사실 엄청난 투자 실력보다는 경제지표 흐름과 내 감각, 그리고 운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짧은 눌림목을 두 번 잘 잡은 덕분이었는데, 이 과정을 통해 단타 투자의 장단점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TQQQ 1천만원 단타 투자 한달 160만원 수익 후기, 공유하겠다.
한달 수익
1천만원을 투자해서 3주만에 약 160만원을 벌었다. 정확하게는, 1주 투자해서 50만원을 벌었고, 4일 쉰 후 투자해서 110만원을 벌었다.
내가 투자의 귀재냐고? 절대로 아니다.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나의 감각과 운에 맡겼음.
수익 160만원을 벌려면 나스닥 지수가 6%정도 오르면 된다. TQQQ는 세배니까 18% 정도 오르는 셈. 각종 수수료를 제외하면 160만원을 벌게된다.
3주만에 나스닥 지수가 6%나 오른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나는 꾸준한 상승장을 만나서 운좋게 수익낸게 아니고, 짧은 기간에 눌림목을 확인해서 두번이나 매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스닥 지수는 보합상태를 유지했는데, 그 동안 오르고 내리는 상황에서 수익을 낸 것이다.
매매 타이밍
매매 타이밍과 더불어서 세부적인 전략 및 계획은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자.
25년 7월부터 8월까지 나스닥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좋게 나온 상태였다.
25년 8월 12일에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8월 15일에 소매판매지수가 발표되었다.
둘 다 나스닥지수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 상황이었는데, 8월 20일에 샘 알트먼이 ai버블론을 언급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폭락을 했었다.
ai버블론은 잠깐 스쳐지나가는 이슈라고 생각했고, 기업실적이 워낙 좋은데다가 금리인하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라서 8월 21일에 1천만원을 매수했다.
8월 22일에 파월이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가가 급등했었고, 8월 말에 엔비디아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나스닥지수가 살짝 올라갔었다.
나는 8월 28일에 매도를 했고 수익 50만원을 벌었다. 이런 방식으로 9월 초중반에 단타를 노렸고 110만원을 벌었다.
또 수익을 낼 수 있나?
경제지표를 보면서 매매타이밍을 잡은건 맞지만 실제 결정은 내 감각을 믿은 것이다.
예를 들어서, ai버블론이 언급된 다음날에 바로 매수를 했었는데, 이게 단순한 이슈가 아니고 심각한 문제였으면 나는 수익을 내지 못했을 것이다.
다음날 주가 변화를 오늘 100% 확신할 수 없는건 당연한 것이고, 단순히 예측만 할뿐이다.
그래서 다음 기회에 또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물어보면 확답을 못한다.
단점
매일 밤, 매일 아침마다 주식창을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물론 밤에 심심하고 주식 창 들여다보는 소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긴 했다.
문제는 매수 매도를 해야되는 시점에는 밤 10시 반 이후에 예민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10시 반 이전에 너무 피곤해서 자려고 누웠는데, 매매해야되는 상황이라서 10시 반까지 버티다가 잠이 안와서 새벽 2시까지 못잔 적이 있다.
단타 투자로 알게된 점
미국 주식 시장과 투자자 심리를 움직이는 경제 지표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공부하게되더라.
미국 주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경제지표가 월별, 분기별로 주기성을 가지고 발표하는게 있는데 이걸 메모해두고서 단타를 하면 매매 타이밍을 결정하기 편하다.
물론, 미국 주식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미국에서 따끈하게 나오는 소식을 바로 접하는게 좋은데, 우리나라 경제지가 이 부분을 어느정도 해소해주고 있기 때문에 너무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어보인다.
근데, ai버블론 같은 아주 소소한 이슈들은 경제 뉴스를 하루 종일 들여다보는게 아니면 쉽게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얼마나 관심을 가지느냐 따라서 정보 퀄리티가 달라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