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기준 SC제일은행 스마트박스통장 다른 파킹통장과 수익률 비교

요즘 파킹통장 금리가 다 거기서 거기 같아서, 어떤 게 진짜 수익률이 좋은지 헷갈리는 사람 많지 않나?

“25년 기준 SC제일은행 스마트박스통장 다른 파킹통장과 수익률 비교” 내용을 알면, 단순히 금리 숫자만이 아니라 실제 수익률 차이를 확실히 감 잡을 수 있을 거다.

구조

스마트박스통장은 파킹통장이다. 근데 구조가 좀 독특하다.

잔액을 ‘스마트박스’와 ‘기본박스’로 나누는데, 전자는 고금리(3~5%), 후자는 저금리(0.3%)가 적용된다. 그러니까 같은 통장 안에서 절반만 고금리를 받는 구조인 셈이다.

1억 넣으면 5천만 원은 5%, 나머지 5천만 원은 0.3% 정도로 굴러가는 식이다.

이래서 단순 평균으로 계산하면 전체 수익률은 약 2.65% 정도 나온다.


다른 파킹통장과 수익률 비교

파킹통장 중에서 아무런 조건없이 주는 이자율이 많아봐야 1.5%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랑 케이뱅크가 있음.

가장 높은 이자율을 준다고 하는 저축은행은 최대 6%까지도 준다고 되어있다. 근데 막상 조건을 살펴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느끼기 때문에 선뜻 가입하지 못하는게 단점.

그리고 한도가 정해져있는게 대부분이고, 금액이 커질수록 이자율이 내려가는 곳도 있다.

저축은행도 본인들이 손해보고 이자장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 같다.

스마트박스통장은 다른 파킹통장과 비교했을 때 중간 체급에 해당한다. 고금리 조건도 적당한 수준이고 이자율도 중간 수준이고 금액 제한도 없음.

투자 모토가 모로 가도 중간만 하자는 주의라면 스마트박스통장이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싶다.

고금리 받기 위한 조건이 쉬울까?

고금리를 받으려면 조건이 몇 가지 있다. 스마트박스 잔액이 최소 100만 원 이상 있어야 한다.

즉, 통장 전체 잔액이 200만 원 이상은 돼야 한다는 얘기다. 이건 실수로 100만 원만 넣어두면 고금리 자체가 안 붙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대금리 조건을 맞추면 최대 5%까지 올라간다.

급여이체, 마케팅 동의, 첫 거래 등 여러 조건을 채워야 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달성은 가능한데, 급여이체로 변경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


이자 계산

이자 계산 방식도 좀 특이하다. 스마트박스(고금리)는 일복리, 기본박스(저금리)는 월복리로 계산된다.

그래서 매일매일 이자가 쌓이는 재미가 있다. 하루 중 언제 돈을 넣거나 빼든, 자정(밤 12시)에 남아 있는 잔액 기준으로 계산된다.

즉, 밤 11시 59분 59초까지 입금하면 이자 계산에 포함된다. 나도 이거 직접 테스트해봤는데, 진짜로 하루 차이로 이자 계산이 갈리더라.

너무 촉박하게 입금하지 말고, 미리 하루 전에 채워두는 게 좋다.


리스크 관리 전략

스마트박스통장은 금액 제한이 없다. 그래서 큰 돈 굴리는 사람들한텐 매력적이긴 하다.

하지만 예금자보호 한도는 25년 9월부터 1억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그 안에서 운용하는 게 좋다.

솔직히 은행 파킹통장은 ‘안전한 이자놀이터’라고 보면 된다. 무리해서 여러 계좌로 쪼갤 필요도 없고, 그냥 1억 선에서 유지하는 게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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