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현물 ETF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일한 대안으로 선물 ETF 거래가 있다. 미국에 상장된 ETF 종류를 티커로 확인해보면 BITO, XBTF, BTF, MAXI 등이 있다. 이거 말고도 많다. 국내 상장 상품은 다음과 같이 단 두 곳 뿐이다. 세금에 장단점이 있으니 알아서 판단하자.
- 미래에셋 글로벌엑스 블록체인 앤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
- 삼성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
BITO ETF 이란
미국 최초 최대 규모 비트코인 선물 ETF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비트코인 직접 투자가 아니라 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ETF는 지수를 추종하는거니까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CME는 시카고증권거래소이다. 나스닥, 뉴욕거래소 같이 증권 거래를 중개하는 회사. CME는 미국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이다. 선물, 옵션 같은 파생상품을 주로 다루고 직접 만들어서 상장시키기도 한다.
2017년에 이미 비트코인 가능성을 점쳐서 선물 상품을 상장시켰다.
그래서 프로쉐어즈 운용사가 2021년 10월에 CME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추종하는 bito etf를 만든 것이다.
시세의 1배를 추종하는게 bito이고, 2배 추종은 bitx이다. 2배 추종은 레버리지 상품이라서 주의해서 투자해야된다. 레버리지 위험성을 참고하자.
bito etf 주가 차트는 링크를 통해서 확인하자.
선물 현물 차이
현물은 우리가 평소에 늘 해오는 거래 방법이다. 돈 주고 물건 사는 것. 그래서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선물은 나중에 거래하겠다고 침 발라놓는 것이다. 1년 뒤에 얼마에 거래하겠다고 현재 계약만 하는 것이다. 계약금을 소액으로 내고서 말이다.
선물 거래로 내가 돈을 벌려면 1년 뒤에 물건 가격이 무조건 올라야된다.
bito 선물 ETF에 대입해보면?
나와 운용사가 직접 선물 거래를 하는게 아니고, 선물거래를 하는 사람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그 지수만 따라가는게 선물 ETF이다.
옆에서 간접적으로 지켜보든 직접 거래를 하든 어차피 매한가지니까 큰 차이는 없다.
그럼 선물거래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선물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당장 1억이 넘어가는 비트코인을 사지는 못하는데, 고작 1만원만 가지고 1년 뒤에 1억을 사겠다는 계약만 하는 것이다.
계약만 해도 소액으로 1억원 짜리 가치를 사는 효과를 가지는 것이다. 근데 그만큼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년 뒤에 1억원 짜리가 0원의 가치가 되어도 1억원에 사줘야 된다.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결국엔 1억원의 빚이 생기는 것이다.
선물로 돈벌기 위한 조건
그러니까 비트코인을 선물거래한다는건 무조건 우상향 한다는 믿음이 있는것이다. 나쁘게 얘기하면 도박이나 다름없고, 좋게 얘기하면 비트코인 긍정론자.
Bito etf에 투자하는 나 자신이 간접 투자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선물거래가 좋은 방향으로 가야지만 나도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나 또한 도박 아니면 비트코인 긍정론자가 되어야 한다.
현물 거래도 물론 비트코인이 우상향해야 돈을 버는건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현물은 기간이 정해진게 없어서 관망해도 되는 기회가 있다. 반면에 선물 거래는 기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딱 그 시기에 손해가 나면 무조건 받아들여야 한다. 선택권이 없다.
펀드 구성 종목
- CME 비트코인 선물 (2024년 10월 만기): 96.2%
- S&P CME 비트코인 선물 지수 스왑: 3.8%
10월로 만기가 도래해서 끝이났지만 계속해서 다른걸로 갈아타기 때문에 ETF는 유지가 된다.
다른 일반 ETF와 다르게 종목이 고작 2개 밖에 없는게 좀 불안한 요소이긴 하다. 근데, 비트코인에 대한 상품이 많지 않고, 특히 선물 상품은 CME를 포함해서 몇군데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참고로, ETF 상품은 평생 유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지 운용사 마음대로 상장폐지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사와 운용자산규모 등으로 예측 아닌 예측을 좀 해야된다.
운용자산규모
운용 자산규모는 17억 달러이고, 운용수수료는 0.97%이다. QQQ 운용수수료가 0.2%이고 이것도 미국 내에서 높다고 보고 있다. 0.97%면 어마무시하게 큰 것이다. 근데 그만큼 보상이 크니까 감안해야겠다. bito etf는 배당금이 또 매력적이다.
배당금
평균 연 배당률이 10%를 넘는다. 물론 평균이라는 건 기간과 등락의 범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믿으면 안된다.
2021년에 출시된 상품이라서 기간도 짧고 등락도 굉장히 심했다. 최근 1년 동안 가격변동이 41%나 되기 때문에 엄청 요동친 거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실시간 배당수익률이 46.9%라고 되어있는데 이 수치를 100% 믿으면 안된다.
아래 표를 보면 1주당 배당금이 수시로 요동을 치고 있는걸 볼 수 있다. 주가도 요동치고 배당금도 요동을 치기 때문에 실시간 배당수익률은 엄청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는 것이다.
평균을 믿든지 실시간을 믿든지 판단하는건 보인 자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bito etf의 배당은 명확하게 믿을 수 있는 데이터가 없다.
배당은 꾸준하게 일정한 금액으로 받아야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요동치는 배당은 너무 큰 기대를 안하는게 좋다고 본다.
지급일 | 1 주당 배당(USD) |
---|---|
2023-02-08 | 0.15 |
2023-03-08 | 0.10 |
2023-04-11 | 0.46 |
2023-05-08 | 0.42 |
2023-06-08 | 0.43 |
2023-07-11 | 0.66 |
2023-08-08 | 0.38 |
2023-09-11 | 0.01 |
2023-10-10 | 0.07 |
2023-11-08 | 0.14 |
2023-12-08 | 0.13 |
2023-12-28 | 0.15 |
2024-02-08 | 0.36 |
2024-03-08 | 0.73 |
2024-04-08 | 1.14 |
2024-05-08 | 1.68 |
2024-06-10 | 1.77 |
2024-07-09 | 1.50 |
2024-08-08 | 1.45 |
2024-09-10 | 1.21 |
2024-10-08 | 1.09 |
2024-11-08 | 0.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