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중순에 매수를 해서 9월 중순에 팔아버린 악몽같은 경험을 했다. 94달러에 매수해서 한달을 버티다가 99달러에 매도해서 30만원을 벌었는데, 내가 생각한 단타의 개념과 많이 벗어나서 조금 아쉽긴 했다.
8월 12일 매수
8월 12일에 인플레이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는데, 예상한 것보다 긍정적이었다.
근데 발표하기도 전부터 하락장이 시작되어서 기회다 싶어 94달러에 바로 매수해버렸다.
내가 매수한 시점이 근 한달동안 최고점이 될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역시 주식은 운인가.
8월 20일까지
빅 이벤트가 있었던 건 아니라서 오르고 내리길 반복하는 형국이었다. 거의 보합상태였는데 수익을 낸게 아니었기 때문에 매도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가 8월 21일에 추가 매수 타이밍이 온 것 같아서 별도의 1천만원을 투자했다. 이 내용은 별도 포스팅 참고하자.
8월 29일까지
그 동안에 연준 파월이 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굵직한 테크 기업들이 기업실적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주가가 여전히 90달러 밑에서 놀고 있었기 때문에 내 주식창은 파랗게 물든 상태였다.
9월은 휴가철이기도 하고 미국 투자자들이 휴가 복귀 이후에 대거 팔아버리는 양상을 띄었기 때문에 수익률이 썩 좋지 못하고 알려져있다.
근데, 9월에 금리 인하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팔지 않고 다음달로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9월 14일까지
9월 2일부터 상승장을 타기 시작했다. 9월 17일 금리 발표가 기다리고 있긴 했는데, 이와 더불어서 9월에 발표된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 등의 경제지표가 모두 긍정적이었다.
언제까지 오를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주식창을 들여다보는게 일상이었다.
내가 만약에 저점에서 매수를 했으면 이렇게 마음을 졸이진 않았을 것이다.
9월 15일 매도
9월 17일에 금리 발표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그 전에 금리 인하 기대 심리로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었다.
더 많은 수익이 탐났지만 적당한 시기에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금리 발표 이전에 미리 팔아버렸다.
과거 금리 인하 발표를 했던 시기에 주가 변화를 보니까 발표 이후에 떨어지거나 보합상태를 유지했더라.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번에도 그럴 것 같아서 그냥 팔아버렸다.
결론
내 주변에 단타로 100만원 넘게 벌어서 돈 벌기 쉽다고 자만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지금 천만원 넘게 잃고나서 내앞에서 함부로 돈 얘기를 안한다.
주식 잘하느니 못하느니 이런 얘기를 하는게 참 우습더라. 주식을 실력으로 평가하는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말이다.
주식은 실력하고 아무런 상관없다는걸 단타를 여러번 하면서 알게되었다. 내가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고는 있지만 이것도 사실 100% 확실한건 아니다.
제발 돈 앞에서 거만떨지 말자.
관련 정보
TQQQ 1천만원 단타 투자 한달 160만원 수익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