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로나 시기에 뭣도 모르고 TQQQ에 투자해서 5년 정도 묵혀뒀다가 장기투자는 매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단타로 방향을 바꿨다. 장투가 조금 지루하기도 했음. 내가 실제로 시행하고 있는 1억으로 TQQQ 단타시 세금손실 고려한 투자 전략, 공유하겠다.
전제 조건
단타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손해이다.
짧은 기간에 최대 수익을 내고 빠져나오는 것이 목표임.
TQQQ는 QQQ의 3배를 추종하는 것인데, QQQ는 아무리 많이 올라가도 상승 수익률이 3% 내외에 불과하다. 보통은 평균적으로 0.5% 수준으로 왔다갔다하는 편이다.
TQQQ는 운용 특성상 무조건 3배가 안된다. 상승장을 만났을 때 보통 2.5배 정도인 편이다.
그래서 매일 1.2%의 수익률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 1억으로 세금손실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알아보겠다.
내가 추천하는 단타 투자 기간
최대 1주를 넘기지 않는걸 추천한다.
QQQ 주가차트를 대충보면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횡보장과 하락장이 매우 많은걸 볼 수 있다.
내가 5년동안 QQQ의 동태를 살펴봤을 때, 일주일 동안 상승만 했던 시기가 몇번 안된다. 코로나 이후에 회복하는 시기에도 단기간 폭발적으로 상승하진 않았다.
일주일 내로 매도해서 이후에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연 2-3%의 이자 수익을 내는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 단타는 로또같은 개념이거든.
수익금 250만원까지
수익금이 250만원이 나오는데 걸리는 기간은 약 2일 정도이다. 250만원까지는 22%에 해당하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외 고려해야될 세금은 없고, 오로지 증권사 수수료만 신경쓰면 된다. 그래서 단타를 칠때는 수수료 혜택을 주는 증권사를 제대로 골라야된다.
신한투자증권 같은 경우에는 해외주식 수수료가 0.25%인데, 1억을 매수 매도 반복할 때마다 50만원의 수수료가 나간다. 엄청 크지?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틀만에 세금 고려하지 않고 250만원이라는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너무 괜찮지 않나? 직장인 한달 월급 수준을 버는거니까.
물론 나스닥 지수의 상승장을 예측하는건 경험자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 아무리 세계 시장의 흐름을 이론적으로 이해하고 있다고해도 미래를 예측하는건 무리에 가깝다.
그래서 이틀만에 250만원의 수익을 낸다는건 로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똑같은 수준으로 하락장일 경우 마이너스 3.5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250만원보다 더 많이 잃을 수 있다.
1억으로 순간의 희열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클 경우에만 이틀 단타를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시장 상황이 괜찮을 때 1억가지고 이틀 단타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나한테 1억 정도면 손해가 나도 괜찮은 돈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수익금 1천만원까지
수익금 1천만원이 나오는데 걸리는 기간은 약 8일이다.
비과세 250만원을 제외하고 750만원에 대해서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되는데 이 금액이 165만원이다.
그러니까 1억원으로 일주일 단타 전략을 시행했을 때 세금을 제외한 실수익금은 835만원이다.
주식하는 사람들이 크게 오해하는게, 세금이 수익보다 커보이는 착각이다.
사실은 수익이 나야 세금이 생기는 것. 그것도 22%이다.
그러니까 세금이 수익보다 높은 경우도 절대로 없다.
다만, 22%에 해당하는 세금이 체감상 커보일 뿐.
수익을 내기 위해서 큰 노력도 들이지 않았으면서 세금에 대한 저항이 큰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세금이 아깝다고 생각이들면 그만큼 수익을 더 내면된다. 아깝게 생각하지 말자.
세금 손실 보전 전략
일주일 단타 전략에서 실수익금 835만원을 벌었을 때 세금 손실 보전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어차피 세금이라는건 연간 손익을 다 통합했을 때 계산해서 내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835만원의 수익을 냈다면, 835만원에 해당하는 손실이 나면 세금이 0원이라는 뜻이다. 이걸 다르게 해석하면, 단타 투자 기회가 추가로 더 생겼다는 의미이다.
물론 세금 안내려고 835만원을 손실봐야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정당화할 생각은없다.
근데 심리적으로 세금이라는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는게 맞고, 동시에 기존에 벌어들인 수익은 추가 기회가 된다는걸로 받아들이면 투자하는데 도움이 되더라.
나같은 경우에는 투자 경험이 쌓이다보니까 단타로 이득을 본적이 더 많아서 지금은 투자 기회가 체감상 무한대로 수렴하고 있다.
단타를 할 때는 기존에 번 수익이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투자금이라고 생각해야 기회가 더 생기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