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애플 제품을 소비한지 10년차에 접어들었다. 테크 기술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입장에서 개인적인 의견과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의견, 마지막으로 현재 애플이 주수익원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혁신이 없는 애플의 향후 성장 전망, 공유하겠다.
애플의 주수익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돈을 많이 버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애플은 소프트웨어에 강한 기업이다.
물론 아이폰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긴 하지만, 투자 대비 마진이 높은 것은 앱스토어, 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애플페이 같은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이건 개발할 것도 별로 없고 그냥 업데이트만 해주면 되는 거니까 투자할 게 별로 없음. 2027년까지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한다.
리스크에 대한 개인 의견
1. 혁신 부재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상태, 혁신이 없는 상태, 애플비전 프로 망함 등이 최대 리스크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애플 제품과 서비스를 대체할만한 경쟁작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 어차피 테크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코카콜라처럼 꾸준한 매출을 낼 수 있는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보니 향후 10년까지는 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망한 사례를 보면, 경쟁사들이 성장하는 기간이 매우 길었는데 이 시기에 인텔이 성장하지 않고 도태되었다.
반대로 애플은 최소한 경쟁사에게 밀릴만한 요소가 별로 없고, 신제품에 혁신이 부재하더라도 후발주자로 따라가기만해도 후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를 보면 두께가 얇은 스마트폰, 접는 스마트폰 2가지를 먼저 내놨는데, 조만간 아이폰이 이 컨셉으로 그대로 따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후발 컨셉으로 따라갔을 경우, 매출에 타격이 있는지 확인해보면 애플의 성장 전망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2. 스마트폰을 대체할 차세대 기술
- Ai 인공지능
- AR 안경 및 헤드셋
- 스마트워치 및 링
- 뉴럴링크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사라졌거나 도태된 전자기기들은 다음과 같다.
- MP3 플레이어
- 디지털 카메라
- 캠코더
- 카세트
- 녹음기
- 비디오 테이프
- 라디오
- 데스크탑 PC
- TV
그만큼 스마트폰의 파급력이 어마무시했고, 이걸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들이 자리잡는데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다.
물론 스마트폰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15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는데, 그 다음은 훨씬 짧아질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불편한 점은 단 한가지 뿐이다. ‘손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망’
손으로 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예전에는 혁신으로 받아들여졌는데, 지금은 피로감이 많이 쌓이는 것 같다. 오죽하면 애플이 별다른 혁신없이 손이 더 편하도록 하는 잔챙이 기술들을 자꾸 내놓을까.
더불어, 스마트폰을 계속 휴대해야 해서 무거움을 느끼는 것도 문제고, 장시간 사용하면서 눈이 피로해지는 것, 거북목이나 손목부담 등의 건강 문제도 있다.
스마트폰 장점에 비하면 미약할 정도의 단점이긴 한데, 사람 본성은 자꾸 편해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원하고 있다.
근데 그 차세대 기술에 돈이 많이 들어가거나 현실적으로 해결할 과제가 많으면 고객 입장에서도 현재 스마트폰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익숙해져있거든.
애플 차세대 혁신 제품에 대한 의견
- 폴더블폰
- 초슬림 아이폰
- ai 서비스
- AR기기
가장 대안으로 치고 나오는게 ai 인공지능인데, 문제는 음성으로 명령하는게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것.
이것만 해결되면 다른 대안은 쳐다볼 필요가 없는데, 아쉽게도 인공지능의 언어 정확도는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예를 들어서, 맥도날드에 방문했을 때 할인 방법, 가장 인기있는 메뉴, 화장실 위치 등의 정보를 단 1초만에 얻고 싶은데 이걸 말로 명령을 해야되는 과정이 불편하다.
그래서 이 부분을 AR기기로 해결하려고 애플비전프로를 만들었는데, 실생활에서 쓰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 생산을 중단해버렸다. 활용성이 높은 2세대를 만들고 있는 중.
근데, AR기기는 구글과 메타에서 이미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서 애플이 이 시장을 잡아먹으려면 최소한 일반 안경 형태로 만들어야 될 것 같고, 더 나아가서 안경 말고 다른 형태로 발전해야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보자면, 애플워치를 장착했을 때 나의 신체 구조를 인식해서 눈 앞에 안경 렌즈를 대체하는 가상의 화면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아니면, 안경이 아닌 콘택트 렌즈 형태로 만드는데, 배터리 에너지는 인체를 통해서 공급받는 방식도 있다.
최근에 실제로 인체 이식형 의료기기를 배터리 없이 초음파 무선으로 충전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애플에 나보다 똑똑한 연구원들이 어마무시하게 있기 때문에 차세대 혁신 제품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수요가 받쳐줄 수 있는지 등의 마케팅 요소를 무시하지 못하는게 문제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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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