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상담 고객 중에 대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분이 있는데 햇살론 유스 관련해서 문의를 한 적이 있다. 자녀가 부모 몰래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웃기게도 햇살론 유스에서 한도가 100만원 정도 나왔다는 것이다.
자녀의 신용점수가 얼마인지 잘 모르지만 현금서비스를 사용한게 자랑은 아니기 때문에 금융거래가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도가 나와서 놀랬다는 얘기를 하시더라.
심사 기준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현금서비스를 남발하게 되면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다. 남발 기준은 통상적으로 3개월 동안 연속.
현금서비스를 한번 이용했다고 해서 곧바로 신용점수에 반영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서민금융진흥원 심사하는 분들은 신용점수만 보는게 아니고 어떤 짓거리를 했는지 내역까지 꼼꼼히 본다.
그러니까 현금서비스를 단기간에 얼마나 많은 횟수로 받았는지 보는 것이다.
햇살론유스 최소 신용점수
나이스 기준으로 450점이다. 한도를 최대한 받았다고 하는 분들의 평균적인 신용점수는 700점 내외이다.
햇살론유스는 정책자금이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높으면 불리하다. 금융쪽 취약계층에게 복지 차원에서 돈을 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녀 신용점수 예측해보면?
일반용도자금을 1회에 빌릴 수 있는 최대 한도가 300만원인데, 이걸 100만원 받았다는걸로 봐서는 대략 600점 수준에 있는 것 같다.
어찌되었든 똑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햇살론 유스를 신청했을 때 신용점수를 가지고 한도를 결정하게 되는데, 차등 지급하는게 원칙이다.
현금서비스 횟수에 대한 서민금융진흥원의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자녀가 한도가 나온 걸로 봐서는 과거 1년 동안 많아봐야 현금서비스를 3번 정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도 띄엄띄엄.
현금서비스 신용점수 하락 기간
물론 현금서비스를 한번 받았다 해서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최근 6개월 동안 3번 이상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하락한 평점은 최근 6개월간 석 달 사용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곧바로 회복된다.
참고로,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평가사가 현금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횟수를 중요하게 보는 것 같고, 신용평가사는 횟수 상관없이 매달 이용한 금액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