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북은행, 신한은행 3곳에서 햇살론유스를 취급하고 있다. 정책자금으로 운영되는건 아니고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을 서주고 은행 자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계좌개설 20일 제한 같은 은행 내규를 따라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제한이 걸렸다면 우회적으로 푸는 꿀팁도 알아야겠지.
20일 제한
20년에 금융감독원에서 도입한 제도인데 지금은 폐지되었다. 정확한 명칭은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그러나 여전히 은행에서 이걸 하고 있다. 은행 재량으로 진행하는 부분이다. 20일 이라는 기준도 은행에서 만든 것.
햇살론 유스 얘기는 아닌데, 20일 제한을 우회적으로 해결하는 꿀팁 같은게 있다. 신협에만 가능한 것인데, “입출금 계좌 개설 → 예적금 가입 → 입출금 계좌 해지 → 신협 타 지점 예적금 특판 가입”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신협 지점끼리 혹은 신협과 타 은행끼리만 가능한 것인데 은행 상황이라는게 수시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지금도 가능한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1. 지점 책임자급이 승인해주면 개설 가능하다
지점마다 케바케라는 얘기이다. 내가 직접 책임자를 만나야되는건 아니고, 은행 창구 직원하고 얘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부분이다.
2. 오프라인 지점 창구로 가면 해결
신한은행은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지점마다 케바케. 나도 신한은행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이런 규제 관련해서 상당히 유연하다.
3. 최근 개설한 계좌 해지
보통은 오프라인 창구에 방문을 해야 계좌 해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은행이든 카드사든 이게 문제이긴 하다. 개설은 온라인에서 쉽게 할 수 있게 해놓고서는 해지는 어렵게 만들어 놓는다.
4. 전북은행은 지방은행이라서 쉬울 수 있다
지방은행은 정부 규제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20일 제한 따위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0일 제한이라는게 지금은 폐지가 되어있는 상태이고 금융권 내에서 암암리에 운영되고 있는거라서 은행 재량이다.
5. 대출 목적이라고 얘기하면 개설 가능함
은행 3곳 모두에 해당되는 얘기이다. 햇살론유스 대출을 이용할 목적으로 계좌를 개설한다고 하면 보통은 다 개설해준다.
근데도 20일 제한이 풀리면 오라고 하는 지점도 있으니까 주의하자. 은행 돈이고, 은행 마음이다. 돈 빌리는 입장에서 갑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