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비교 후 갈아타기 재테크 꿀팁

요즘 파킹통장 금리 비교하는 게 거의 취미가 된 것 같다.

나도 처음엔 귀찮았는데, 갈아타기 몇 번 해보니까 이자 차이가 체감될 정도로 크더라.

“파킹통장 금리비교 후 갈아타기 재테크 꿀팁” 이걸 알아두면 돈이 진짜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는 걸 느낄 거임.

돈을 주차한다는 뜻에서 파킹통장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보통 주차할 때 잠깐 있다가 출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파킹통장은 이 개념하고 완전 똑같은 것.

돈을 잠시 입금했다가 언제든지 출금할 수있는 것이다. 잠깐 입금할 때 생각지도 못한 이자를 준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자유입출금 통장과 예적금 통장 사이에 위치한 녀석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 자금을 넣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저점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동안 조금이라도 파킹통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 말이다.

금리 높은 이유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파킹통장 전체를 놓고보면 아무런 조건없이 돈만 넣었을 때 이자율이 1.5% 수준이다. 자동이체나 월급통장 같은 조건을 내걸으면 6-8%까지 올라감.

이정도 이자율은 사실 고금리 시대에서 무조건 높다곤 할 수 없다.

물론, 자유입출금 통장과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높은 편에 속하는데, 사실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 유치를 위해서 이자율을 약간 높인 것.

파킹통장은 은행의 주요수익은 아니고 일종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금리비교 후 갈아타기 전략

갈아타기 전략의 핵심은 2가지, 하나는 신규 상품 출시 소식을 접하는 것, 다른 하나는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는데 익숙해지는 것이다.

나는 뉴스 알리미를 이용해서 ‘파킹통장’이라는 키워드를 저장해놓고 수시로 신규 상품이 출시되는지 확인한다. 신규 상품은 대체적으로 금리를 높게 설정하거든.

파킹통장은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지만 최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솔직히 6-8% 수준까지 받으려면 해당 은행에 간과 쓸개를 다 줄 정도로 충성을 맹세해야되는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우대금리 조건은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다. 볼드체로 표시한 부분은 절차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충족할 수 있는 조건들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 예치금 얼마 이상
  • 급여이체
  • 마케팅 동의
  • 첫거래
  • 제휴카드 사용
  • 자동이체
  • 간편결제

금리 비교 쉽게하는 방법

금리를 쉽게 비교하려면 모든 은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시켜놓은 플랫폼을 이용해야된다.

대표적인게,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과 네이버페이 2곳.

근데, 은행연합회는 우대금리 정보를 다 보여주는게 아니고 모든걸 다 합산한 최대 금리만 보여준다.

그래서 제일 높은 금리가 표시되어있는 저축은행에 들어가보면 조건부로 금리를 높여준다는 설명을 보게되니까 짜증부터 올라온다.

네이버페이가 우대금리를 포함해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표현해준다.

금융권별로 통장 종류를 구분해서 찾고 싶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이자수익 계산 방법

파킹통장은 하루 단위로 이자가 계산되는 구조다. 예치금 × 연이자율 ÷ 365 이 공식이 기본이거든.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8% 금리로 넣으면 하루에 세전 약 2,191원 정도 생긴다. 이게 작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한 달이면 6만 원 넘게 쌓이니까 꽤 크다.

단, 세금 15.4%가 빠져서 실제 받는 돈은 조금 줄어든다. 그래도 그냥 묵혀두는 통장보단 훨씬 낫지 않나? 매일 원금+이자 복리로 계산돼서 장기적으로 더 유리하더라.

우대금리 조건 충족하기 싫을 때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우대금리 조건없이 1.5% 수준의 이자율을 제공한다.

아무런 조건도 없이 이 정도주는 은행은 흔치 않음. 저축은행조차도 싹 다 확인해봐도 우대금리 조건은 필수더라.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기 싫으면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제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체크카드 연동하기

파킹통장에 체크카드를 연동해 쓰는 게 은근 효율 좋다.

생활비 결제하면서 포인트나 당근머니로 3-5% 적립되는 이벤트도 자주 있다.

이게 쌓이면 다시 파킹통장으로 들어가서 이자까지 더 붙는 구조라 꽤 쏠쏠하다.


예를 들어 30만 원 쓰면 9천-1만5천 원 포인트도 생기고, 그게 자동으로 저축되는 느낌이랄까.

그냥 일상생활 하면서 이자+적립금 둘 다 챙길 수 있는 거라, 이런 방식이 요즘엔 제일 현실적이다.

체크카드 실적쌓기

물론 카드 실적 조건이 있을 때도 있다. 보통 전월 20만~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우대 혜택이 생기는데, 이 정도는 솔직히 생활비만 써도 채워진다. 난 커피, 택시, 배달비 이런 거만 써도 매달 실적은 넘기더라.

연회비도 없는 카드가 대부분이라 부담도 없고, 자동이체나 구독료 납부 연결해두면 신경 쓸 일도 거의 없다. 이런 식으로 굴리면 금리 혜택+체크카드 적립 혜택 둘 다 챙길 수 있음.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체크카드 연동 예시

기본금리 1.6%인데, 체크카드를 월 10만 원 이상 쓰면 금리쿠폰을 줘서 +1% 우대금리 받을 수 있다. 즉, 최대 연 2.6%까지 가능하단 얘기다.


쿠폰은 다음 달에 자동 지급되고, 한 달간 적용된다. 다만 세이프박스 돈으로 바로 결제는 안 돼서, 필요할 땐 꺼내서 써야 한다는 점은 기억하자.

CMA 통장과 차이

많이들 헷갈리는 게 CMA통장이랑의 차이임. 둘 다 입출금 자유롭고 하루 이자 붙는 건 똑같은데, CMA는 증권사에서 운영하는 투자 계좌라 약간 다르다.

그쪽은 자산운용 수수료도 있고, 수익률이 시장 상황에 따라 변하거든.

반면 파킹통장은 은행 예금 형태라 원금보장이 된다. 그래서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은 파킹통장이 낫다. 세금우대도 적용되니까 실질 이자 측면에서도 유리한 편임.

파킹형 ETF와 차이

파킹통장은 그냥 은행 예금이라 예금자 보호도 되고, 언제든 입출금 가능해서 편하다.

ETF는 단기채권 등에 투자하는 구조라 수익률은 조금 더 높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쉽게 말해서 안정성과 유동성은 파킹통장, 수익률은 ETF가 우세한 셈이다. ETF는 거래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바로 현금화 안 되는 점도 알아둬야 함.

단점

솔직히 단점도 있다. 금액이 너무 크면 금리 우대가 제한되거나, 일정 조건(급여 이체, 자동이체 등)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금리 변동이 생기면 다음 달부터 이자가 줄 수도 있고, 예금자 보호 한도 1억원 초과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난 돈을 분산해서 여러 파킹통장에 나눠 두는 게 좋더라. 특히 금리 이벤트가 자주 바뀌니까, 한 달에 한 번은 꼭 금리 확인해보자.

최종 정리

  1.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대금리 조건 중에서 가장 만만한 것을 선택하기.
  2.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기 싫으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파킹통장에 체크카드 연동하기
  3. CMA통장과 파킹형ETF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4. 1억원 이상 납입할 생각이면 분산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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