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나타나는 금융시장 반응을 의미한다. 미국 대통령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데, 트럼프는 가늠하기 어려운 인물이라서 영향력이 더 있는 것 같다. 특히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솔직히 비트코인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꿈에서 산신령이 알려주면 모를까.
우리가 지금할 수 있는 건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대한 언급을 왜이렇게 많이 하는지 배경을 확인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선 자금을 머스크와 코인업자가 가장 많이 기여
뭐 그렇다고 하네. 사실이니까 반박 불가이다. 아무리 그래도 가상자산 대통령이라니 말도 안된다.
고작 일런 머스크와 동맹을 맺었다고 해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승승장구할 거라고 예상하는건 너무 단순 무식한 생각이다.
트럼프가 집권했을 당시에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 회귀해보면 비트코인의 전망을 절대로 예상하지 못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무슨 데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분석이니 뭐니 아무것도 안된다.
아무 근거없이 오로지 사람들의 욕망에 의해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비트코인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뉴스에서 난리났다고 하니까 소액이라도 조금씩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단 비트코인 시스템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화폐로 쓰려고 해도 활용할 수 없다는건 이미 검증된 사실이라서 아무도 반박 못한다.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겠다고 한다해서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당장 비트코인 법안을 만들려면 의회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가치평가가 가능한 자산이라고 해도 통과될지 확신이 없는데, 아무런 근거조차 없는 비트코인이 통과될리 만무하다.
혹여나 그 사이에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안한 기술이 나와서 가치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 같은 개념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지, 기존 화폐 대안으로 탈바꿈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근데, 페이 개념으로 쓰려고 했다면 트럼프가 이렇게 나설 필요가 없다.
트럼프의 목적은 비트코인을 달러와 동등한 위치로 만들고, 달러 패권으로 세계를 장악하듯이 비트코인을 미국내로 끌어모아서 동일한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럼 달러로 결제하나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나 뭔 차이냐? 라고 반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애초에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 분야이다.
화폐개혁 가능성
앞서 의회 장벽을 넘어야 한다고 했는데 사실 가장 큰 걸림돌은 연준이다.
달러와 비트코인을 병행해서 사용하려면 연준이 중앙 통제 시스템을 장악해서 비트코인 발권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근데 다시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전세계에 있는 비트코인을 회수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화폐개혁을 하려면 물건이 있어야지.
그리고 앞서 얘기한대로 비트코인은 화폐로써의 가치가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없다. 기술적으로 부족한걸 떠나서 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선진 화폐를 넘어갈 수 있는 파워가 부족하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활용에 대한 발언
비트코인 채굴이 전량 미국에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금 전세계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고 극소수만 보유하는 중이다.
이걸 미국이 패권을 장악해서 다른 나라 손을 탄 비트코인은 불이익을 주고, 미국 내에서 채굴한 것만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달러, 엔화, 원화 같이 국적별로 비트코인을 구분짓겠다는 얘기.
말이야 그럴싸하지만 안그래도 비트코인 자체가 대체 화폐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 투자가능한 비트코인 BITO ETF 설명(선물, 구성종목, 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