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명 때문에 뭔 사달인가 싶겠다만, 이런 생각을 가지면 한도 끝도 없다. 주가가 떨어질 때 정해진 대응책이 있다. 이걸 행동에 옮겨서 한번 경험해본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투자 관점에서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경험해보자.
장기 투자 경험
코로나도 견뎠는데 이까짓게 뭐라고. 나는 나스닥에만 5년째 장기투자 중이다. 코로나가 시작했던 2020년부터 투자를 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매도하지 않고 버텼다.
전체 인생에서 5%에 해당하는 시간을 투자하면서 경험과 믿음이 생겼다. 시간이 문제이고 변동성은 항상 존재하겠다만, 그럼에도 최종적으로 나스닥은 무조건 오를거라고 믿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하락장 투자
나스닥 하락에 베팅하는 초고수도 있다. 단기 대응으로 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아직 초고수까지는 아니지만 경험해본 적이 있다. 문제는 하락장도 예측할 수 없다는 것.
나는 개인적으로 인버스 상품은 도박과 투자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보는데, 그렇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있는 시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렸을 때 인버스 상품에 투자를 하는 편이다.
물론 주식창을 매번 들여다보는 단점이 있어서 별로긴 하다만 심심한 인생에 나름 쏠쏠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아직도 리밸런싱 안했냐?
트럼프는 지금 주식에 하등 관심이 없다고 스스로 얘기를 했다. 이 사람은 경영인이다. 지금 당장 기업 시장이 흔들거려도 자본이 없는 기업이 무너지는건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이 없다는걸 잘 알고 있다.
나스닥 100위 안에 들어가는 거대 규모 기업들은 현재같은 위기에도 충분히 잘 버틴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냥 생각이 아니고 이미 계산을 다 마쳤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쓸어모으려고 하고 있다. 그러니까 채권이 인기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사람들도 경기침체 공포가 다가오니까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하려고 한다. 당연히 채권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이래도 리밸런싱 안할래?
손절매 전략
손절매는 주가가 특정 가격 이하로 하락하면 자동으로 매도 주문이 실행되도록 설정하는 기능이다. 주가손실과 세금 중에 어떤 것이 더 큰지 계산을 해보는게 중요하다.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매수 매도 과정에서 감정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하더라. 나도 투자를 해보니까 통계학을 기반으로 철저한 계산에 의해서 투자하는게 도움이 되긴 했다.
코로나 이후에 미친 하락장이 왔을 때는 뭣도 모르고 버텼었는데, 이제부터는 손절매 전략을 써볼까 한다.
워렌버핏처럼 경제 흐름이 변할 때마다 확신을 가지고 종목을 바꿀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축복인가? 나는 아직 그 정도까지 실력은 아니라서 워렌버핏이 부럽다. 이 정도 수준까지 공부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