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자유입출금 통장도 아니고 예적금도 아니다. 토스뱅크에서 이벤트성으로 만든 로또 같은 것이다. 사람들이 투자한 금액의 이자를 싸그리 모아서 상금으로 주는 것이 핵심이다. 1만원만 넣으면 된다고 해서 도전해봤는데 1등으로 당첨되어서 30만원을 받았다.
나 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커뮤니티를 돌아다녀봤는데 도전통장 얘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이거 생각보다 쏠쏠한데.
참여 방법
도전통장 만들고 보증금 1만원 넣고 평일동안 내가 설정한 기상시간에 일어나서 인증절차를 거치면 로또 응모하듯이 자동으로 응모가 된다.
하루에 당첨번호 1개씩 랜덤으로 부여받게 되는데, 5개를 다 모으게 되면 추첨해서 상금을 주더라. 주 단위로 진행되는건데 5월부터 시작을 했으니 지금 10번 정도 한 것 같다.
기상 인증 기준
내가 7시에 기상할거라고 설정해놓으면 5시부터 7시 10분 사이에 인증하면 된다. 그래서 기상하겠다고 설정해놓은 시간에서 2시간 전, 그리고 10분 후까지 인증하는 것이다.
나는 기상 시간을 9시로 설정해두고 출근하는 길에 인증을 해버린다. 지금도 여전히 이렇게 하고 있다.
보증금
보증금 1만원은 사라지는게 아니고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뭐 응모를 하기 위한 입장권이라고 해야될까. 어찌되었든 보증금만 내면 무료로 응모가 가능한거니까 부담은 없다. 근데 보증금이 중요한게 상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상금 기준
보증금 1만원에서 2%를 곱한 다음에 365일을 나누면 일일 상금이 나온다. 주단위로 당첨자를 가리는거라서 일일상금에다가 5를 곱하면 된다.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것을 다 더한 게 최종 상금이 된다.
한 주에 10만명이 참여하면 상금은 세전 27만원 정도 나온다. 내가 응모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것 같다.
상금은 토요일에 지급되는데 당첨자가 여러명이면 똑같이 분배한다고 하더라. 나는 나 혼자 당첨이 된 듯.
나는 이걸 계속할 것 같다. 당연히 로또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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