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이 좋으면서도 싫은게 있다. 내가 느낀 현재 상황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이유들을 바탕으로,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그리고 내 생각을 정리해봤다.
뉴스 보도
요즘 뉴스 보면서 느낀 건데, 코로나가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던 건 나만 그런 게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시 대만, 홍콩,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 싱가포르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어라, 이거 여름에 또 오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건강을 생각해야되는 입장에서는 여행을 마음껏 못다니지 않을까 걱정될 것이고, 경제 분야에서는 주가 폭락이나 자영업자 폭망 같은 위기 상황에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왜 재유행할까?
독감도 예방접종 받았다고해서 내년에 또 걸리지 말라는 법이 없듯이 코로나도 마찬가지라고 하더라.
이번에 새로 퍼지고 있다는 변이 바이러스(KP.3 같은 놈들)는 기존 감염이나 백신으로 생긴 면역을 슬쩍 피해서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이 훨씬 강해졌다고 한다.
나도 예전에 한 번 걸렸고 백신도 몇 차례 맞았지만, 이번에 나오는 변이는 그런 경험이 있어도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게 좀 걱정이다. ‘걸린 적 있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백신 접종률
주변 보면 백신 추가 접종한 사람 거의 없다. 특히 고위험군도 이번엔 좀 방심한 느낌이 강하다. 나도 사실상 접종 얘기 나온 지도 꽤 오래된 것 같고, 병원 가는 것도 번거롭고 해서 안 챙기게 되더라.
이런 ‘백신 피로감’이 생긴 게 사실인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도 약해지고, 이 틈을 변이가 파고들기 딱 좋다는 거다.
나 같은 경우에도 연초에 독감만 3번 연달아 걸렸는데도 예방접종을 안했다. 사람 본성이 은근히 건강에 관심이 없는 것 같긴하다.
여름이 위험한 이유
나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지하철을 자주 탄다. 나도 코로나를 2번이나 걸려봤는데 내 느낌상 모두 지하철에서 옮은 것 같다.
솔직히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상황에서 안걸리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 환기 안 되니까 바이러스가 실내에 머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더라.
특히 여름철이면 휴가 가는 사람들, 실내 모임 많아지는 시기라서 감염 전파가 쉬워진다는 점도 문제다.
2020년 여름에도 비슷하게 확산됐던 기억이 나는데, 전문가들도 지금 그때랑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고 말하고 있다.
개인 생각
한번 경험해봤기 때문에 대응하는거야 크게 문제되지 않을것 같고,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받아들이지말고 다시한번 본인 사업을 점검해보는 걸 추천한다.
자산 관리 측면에서 보면, 2020년 기점으로 주가가 엄청나게 폭락했었는데 이 때 투자를 열심히 했던 분들이 지금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더라.
혹시나 모르니까 목돈을 좀 마련해놓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 경험상 준비를 잘 한 사람이 위기가 왔을 때 그걸 기회로 삼더라. 내가 대표 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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