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되면 주식 어떻게 될까?

지금 코스피든 나스닥이든 2020년부터 지금까지 주가 변동을 보게되면 코로나 타격으로 2번이나 크게 휘청거리는걸 볼 수 있다. 오히려 후발 폭락이 더 컸는데 이건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정말 코로나 재유행되면 주식 어떻게 될까?

과거 데이터

백신 개발 전후로 주가 추이가 달라졌다.

전염병은 백신만 있으면 무조건 해결되는 문제인데, 코로나 초기에는 백신이 언제 나올지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은 내수, 수출 모두 막히는 경제위기만 보고서 돈을 빼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백신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그 때부터 주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때 전문가들 사이에서 2가지 의견으로 갈렸는데, 부정론자는 팬데믹이 조금만 더 길었어도 회복하기 힘들었을거라고 얘기했고, 긍정론자의 경우에는 위기를 버틸만큼 튼튼한 기업들만 살아남는 것으로 경제가 크게 휘청거리지 않을거라고 했다.

긍정론자 의견

긍정론자들의 얘기를 좀 더 깊이있게 얘기해보면, 테슬라나 애플 같은 기업은 백신만 개발되면 언제든지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한 기업이다.

그러니까 시장지수를 부양하는데 큰 기여를 하는 대기업들은 코로나 때문에 내재적 가치가 떨어지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서 실물경제가 무너지니까 국가차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당시만 해도 유럽 국가들이 부채가 많아서 견딜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많았다.

다행히 정부에서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돈을 풀면서 인플레이션을 감안해서라도 문제를 해결했다.

코로나 때문에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야하는 사람들이 그 시간에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나?

그러다보니까 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오히려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은 평소보다 유튜브 같은 미디어 채널을 더 챙겨본 것도 원인이 된다.

경제가 휘청거리니까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유튜브를 많이 봤었거든.

사람 심리라는게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결과적으로는 긍정론자들의 말이 현실로 다가온 것인데, 만약에 기업 전체가 풍비박산 났던 대공황 시절과 비슷한 상황이었으면 얘기가 달라졌을 것이다.

22년 대폭락 사건

이건 코로나 후폭풍,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주가가 20년도 대폭락보다 어마무시하게 떨어졌다. 대략 2배 가까이 되는 듯.

어떤 사건이 더 크게 영향을 줬는지 알 수없다. 한가지 확실한건 모든 원인들이 주식에서 돈을 빼기 충분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게되면 국채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주식은 호재가 있어도 잘 안오르는 자산인데 불확실성을 더 싫어한다.

특히나 예측 불가능한 전쟁이 일어나버렸으니 사람들이 안전자산에 몰리게 되는 것이다.

나도 20년에 투자를 시작해서 엄청난 이득을 보기시작했는데 22년에 한번 휘청하니까 안전자산이 그리워지더라.

두세번 넘게 대폭락을 경험하게되면 나 같아도 주식에서 돈을 뺄 것 같다.

코로나 재유행되면 주식 어떻게 될까?

새로운 백신만 나오면 다시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는데, 이미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보니까 불확실성은 0%에 가깝다.

문제는 개발 기간이 최대 6개월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다. 그 동안에 벌어지는 실물경제 타격이 얼마나 큰지 여부에 따라서 주가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근데, 이 부분도 과거 코로나 시기에 해결 방안들이 거의 다 나온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화상회의, 재택근무, 순환근무, 배달 등이 있다.

유일하게 타격을 받는 산업이 여행쪽인데, 이거 하나가 무너진다고해서 주가가 폭등할지는 의문이다. 소비 문화는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 팬데믹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많이 해놓은 상태다. 그래서 주가가 잠깐 휘청한다고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기업들도 변화에 대해서 내성이 생겼는데, 과거 코로나 시기에도 변화에 대응하면서 잘 버텼고 가치가 떨어지지 않았다. 투자할 곳이 없어서 방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약간의 자산 이동은 있을지언정 대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과거 데이터가 있기 때문.

여행 산업이 망하면 주가가 어떻게 될까?

코로나가 처음 터졌을 때 여행사 주식이 우르르 무너지는 걸 보면서 ‘아, 이거 진짜 크겠다’ 싶었다. 항공사부터 호텔, 면세점, 심지어 쇼핑몰 주식까지 줄줄이 하락하는 걸 보면서 여행이라는 산업이 단순히 여행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는 걸 체감했다.

당시 코스피도 같이 휘청였고, 미국 S&P500도 여행 관련 섹터가 중심이 돼 급락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지금도 ‘여행산업 붕괴’는 단순한 이슈가 아니라 전체 시장 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

여행산업은 전체 GDP의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무너지면 시장도 같이 출렁이는 구조이다.

코로나 초기처럼 팬데믹이 재확산되거나 여행 금지 조치가 나오면, 여행 관련주는 단기 급락이 먼저 온다. 그리고 그 불안이 유통, 소비재, 운송 같은 산업까지 번진다.

여행산업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도 느리다. 백신이 나왔다고 해도 사람들이 안심하고 비행기 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행을 대체하는 방법으로 증강현실 장비부터 시작해서 혼자서 놀 수 있는건 많다. 그래서 여행 산업이 망하면 다른 산업이 반대 급부로 성장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시장들은 조심해야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나스닥 같은 기술 중심 지수들은 하락세를 겪긴하겠지만 과거처럼 금방 회복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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