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수혜주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모두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 이유는 해당 코인이 원화를 대신해서 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고, 더 정확하게는 현금을 담보로 하는 특성 때문이다. 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핵심 담보 자산인 이유, 알아보겠다.
개인 생각
일단 카카오그룹은 욕을 좀 먹어야한다. 문어발식 자회사 상장으로 주주들을 기만했고, 지금처럼 호재가 생겼을 때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대해 차이도 이해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어디에 투자할지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충전금이 곧 담보자산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급등현상에 대해 이해가 충분히 가지만, 카뱅에 대한 투자 기대감은 의문이 좀 드는 편이다.
서로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는 특성이 있긴한데, 카카오페이 선불충전금은 다른 은행으로도 충분히 충전 가능한 상황이라 카뱅이 핵심 수혜주라고 할 수 있을까싶다.
카뱅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주체가 되는거라면 상황은 어찌될지 모르겠다. 근데 정부가 주도해서 운영하는 코인이라 특정 민간기업이 독점할 수 있게 놔두진 않을 것이다. 한국은행이 나서고 있는 중.
선불충전금이 스테이블코인 핵심 담보 자산인 이유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해서 무조건 선불충전금과 같은 현금이 있어야된다. 이 말을 핵심 담보 자산이라는 어려운 말로 포장한 것이다.
선불충전금이 담보 자산이라는 말은 보증을 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항상 1코인이 1원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1코인이 1원이라는 것은 예시일 뿐이다. 정부에서 어떻게 결정할지 지켜봐야된다.
코인의 가치가 원화와 1:1로 매칭이 되려면 선불충전금을 뒤에다 맡겨놔야되는데 이걸 담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 개념
진짜 돈을 맡겨두고 그만큼만 디지털코인을 발행하는 방식을 얘기한다.
예를 들어서 내가 은행계좌에 10만원을 맡겨놓으면 그 가치만큼의 스테이블코인을 지급 받게된다.
예전같았으면 계좌에 있는 현금이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결제하려고 카드 아니면 계좌이체를 해야했는데,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결제하는 과정에서 내가 스테이블코인을 상대방한테 보여줄 때, 상대방은 내가 10만원이라는 현금이 있다고 믿음을 가지게 된다. 즉, 코인이 보증서 같은 느낌이다.
코인을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 이게 진짜 돈인지 의심할 수 있는데, 담보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서로 믿음으로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결제 방식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결제 방식은 QR코드와 바코드 2가지다.
기존에 카카오페이를 가지고 오프라인 결제할 때도 위 2가지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스테이블코인 개념만 추가로 탑재되는 것이다.
결제 방식 자체에 변화가 있진 않을 것 같고,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것이냐 아니면 원화로 결제할 것이냐 선택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
카카오페이 위젯을 바탕화면에 설치하면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QR코드나 바코드를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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