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필승 보장법은 없다만 남들 다 하는 최소한의 기본 정도는 알아두고 접근하는게 좋다. 왜냐하면 지금 아파트 사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사람들이 카뱅 주담대에 목숨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주담대도 물론이고, 갈아타기 하려는 분들도 마찬가지임.
접수시간
신규 주담대는 매일 6시부터 23시까지이다. 선착순 마감이 기본 철칙임. 주담대 갈아타기는 매일 9시부터 23시까지이다.
1일 접수량 제한이 있는데 건수냐 금액이냐 논란이 많다만 그건 카뱅만 아는 대외비 정보이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는 가볍게 무시하면 될 것 같다.
어찌되었든 카뱅이 돈을 찍어내는 곳도 아니고, 모든 은행들이 주담대 제공을 위해서 예산을 편성해놓는데 일일 한도가 소진되도록 만들어놓은걸로 봐서는 금액 제한을 걸어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카뱅은 어디에서 돈을 가져오느냐? 한국은행한테 돈을 빌린다. 주담대 금리 중에 기준금리라고 하는게 카뱅이 한국은행한테 돈을 빌릴 때 금리이다.
미리 준비해야될 것
처음하는 분들이 실수를 많이하는게 서류를 미리 준비 안하고 일단 신청 버튼부터 누르는 것이다.
광클해서 접속이 되었다고 해도 그 뒤에 서류 제출하고 본인 인증하는 절차에서 막히면 말짱 도루묵이다.
“오늘 준비한 대출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라는 문구는 접수 시작 단계에만 뜨는게 아니고 서류 제출 이후에도 뜬다. 그래서 전 과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야됨.
준비할 서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신분증: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 소득증빙
- 근로자: 원천징수영수증 + 재직증명서
- 사업자: 소득금액증명원 + 사업자등록증
- 주택관련
- 등기부등본 (발급 14일 이내)
- KB시세 조회 가능 주택만 가능
- 추가서류
- 배우자 공동소유 시 간편인증서 필수 발급
- 세대원 전원 동의서 (전자서명 가능)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아파트가 KB시세로 조회가 가능한지 확인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시세가 없는 아파트는 3가지 상황에 해당된다.
- 2년 이내 신축 분양 아파트
- 50세대 미만 세대수 적은 단지
- 거래량 부족한 지방 노후 아파트
신축 분양 아파트인데 외딴 섬에 지어진 거라면 KB시세가 없을 확률이 높다. 물론 수도권 중에서도 미분양이 많아서 인기가 없으면 시세 조회가 안되기도 한다.
왜냐? KB에서 감정을 해야 시세가 생기는데 감정조차 안할 정도로 그 아파트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뜻이다.
정책성 대출
버팀목전세·내집마련디딤돌·신생아특례대출 등을 얘기한다.
카뱅에서도 한번씩 한도 소진이 되었다고 안내가 되었는데, 이건 엄연히 따지면 한도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업무 시간이 끝났거나 업무를 중단했다는 뜻이다.
정책성 대출은 은행이 해주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 것이다. 정부 세금으로 대출을 해주는 것이긴한데 은행이 중간에서 중개인역할을 하는건 자유다.
다들 알겠지만 정책성 대출은 심사해야될 서류가 많고 절차도 복잡하니까 은행에서도 돈도 안되고 책임은 고스란히 다 져야되는데 왜 해야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