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모발이식을 하느라 500만 원 넘는 금액을 카드로 결제하면서 부분무이자할부를 이용했다. 당연히 이자가 얼마나 나갈지도 신경 쓰였고, 선결제를 하면 좀 줄어들까 싶어서 직접 해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이자 구간 내에서 선결제를 하면 전체 이자가 꽤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선결제 해도 부분무이자 혜택 유지될까?
그렇다. 선결제를 한다고 해서 카드사가 제공하는 부분무이자할부 혜택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나는 12개월 중 1-5개월만 유이자고, 6개월부터는 무이자인 구조였는데, 3개월차에 일부 선결제를 진행했다.
이때도 기존 무이자 조건은 그대로 유지됐고, 남은 금액 기준으로만 이자가 다시 계산되었다.
즉, 혜택은 유지되면서 이자 부담만 줄일 수 있었던 셈이다.
언제 선결제를 해야 가장 이득일까?
이자 줄이려면 무조건 유이자 구간 안에서 선결제를 해야 한다.
내 경우에는 5회차까지만 이자가 붙는 구조였기 때문에 1-5회차 사이에 원금을 줄이면 그만큼 이자가 빠졌다.
예를 들어 3회차에 절반을 미리 갚으면, 남은 유이자 구간의 이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이건 실제로 카드사 고객센터 통해서 확인받고 진행한 거라 확실하다.
5회차 이후에 선결제하면 의미가 없나?
맞다. 이미 5회차까지 이자를 다 낸 상태에서 선결제를 하면 무이자 구간만 남은 셈이기 때문에, 이자 절약 효과는 없다.
그냥 남은 원금을 빨리 갚아서 심리적인 부담을 줄이는 용도일 뿐, 경제적으로 이득은 없는 구조다.
그래서 선결제를 고려 중이라면 가급적 유이자 기간 안에 처리하는 걸 추천한다.
나도 처음엔 뒤늦게 할 뻔했는데, 3회차에 미리 갚아서 이자 약 6만 원 정도 아꼈다.
선결제 방법
요즘은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바로 선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앱에서 ‘할부 선결제’ 메뉴 들어가서 원하는 금액만큼 선택해 갚을 수 있었고, 처리도 즉시 반영되었다.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가능하지만, 앱이 훨씬 빠르고 편했다.
선결제 이후에는 카드사에서 문자나 앱 알림으로 변경된 잔액과 이자 내역도 안내해주니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