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사업 종료 이후 추천하는 대체 투자상품

청년도약계좌 만기 앞두고 이제 뭐 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 많을 거다. 나도 작년에 가입했는데 2025년 말 종료 소식 듣고 ‘이제 다음은 뭐로 갈아타야 하지?’ 싶더라.

그래서 여러 금융상품 직접 비교해보고 갈아타봤는데 “청년도약계좌 사업 종료 이후 추천하는 대체 투자상품” 이걸 알면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 가능할 거다.

1.금융위원회

청년미래적금

이건 정부가 공식적으로 청년도약계좌 후속으로 내놓은 상품이다. 아직 2026년에 출시 예정이긴 한데 구조는 비슷하더라.

납입기간 3년, 월 최대 50만 원까지 가능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게 좋은 건 정부가 매칭 지원을 해준다는 점임.

일반형은 납입액의 6%, 우대형은 12%까지 정부에서 얹어줘서 사실상 연 12~16% 수준의 효과가 난다. 내가 보기엔 단기 목돈 모으려는 청년들한테 제일 현실적인 대안 같더라.

단 소득 6천만 원 이하 조건이 있고 중복 가입은 불가하니까 계획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ISA

세제혜택까지 챙기고 싶다면 ISA나 연금저축이 답이다. 솔직히 이건 청년도약계좌보다 장기적으로는 훨씬 유리하다.

ISA는 3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한도가 500만 원이고 투자랑 예금을 병행할 수 있다. 나는 ISA에 ETF랑 예금을 섞어서 운용 중인데 복리효과 덕에 체감 수익이 꽤 쏠쏠하더라.

단기보단 5년 이상 보고 들어가야 제대로 효과를 본다. 세금 아끼면서 복리로 굴리는 게 가능하니까 장기 재테크 생각하는 청년이라면 이쪽이 더 낫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세액공제까지 챙길 수 있으니까 이건 진짜 무시 못 한다.

2.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이건 직접 신청해봤는데, 조건 충족만 하면 정말 확실하게 돈이 쌓인다. 3년간 매달 자동이체 걸어두면 꾸준히 쌓이고 정부 지원금도 매달 입금된다.

소득이 월 200만 원 이하인 근로청년이라면 이 상품이 진짜 괜찮다. 중간에 해지하면 지원금은 반환해야 하긴 하지만, 꾸준히 유지하면 이자까지 더해서 꽤 든든한 금액이 된다.

3년 만기 뒤엔 교육비, 전세자금, 창업자금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거든. 단순 저축이 아니라 인생 단계별 ‘준비금’처럼 쓸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희망저축계좌

희망저축계좌는 복지부의 ‘기초·차상위 계층 전용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월 최대 30만 원까지 정부가 붙여주니까 속도가 빠르다.

대신 소득·재산 기준이 더 엄격하다. 생계급여나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저소득층 위주로 설계돼 있어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대상에 해당된다면 이만한 상품이 없다. 실제로 주변에 희망저축계좌로 3년 만에 천만 원 넘게 모은 친구도 있더라. 노력 대비 결과가 확실한 구조다.

3.서민금융진흥원 미소드림적금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미소드림적금은 ‘채무조정 성실상환자’나 ‘미소금융 대출 상환자’를 위한 상품이다. 이건 진짜 서민 맞춤형이라고 봐야 한다.

월 1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고, 기본금리 4%에 만기 우대금리 1%까지 해서 최대 5% 정도 된다. 근데 진짜 핵심은 만기 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동일 금액을 추가로 지원해준다는 점이다.

결국 실질 이자율이 연 10% 수준이라, 이런 혜택은 시중은행에선 절대 못 본다. 다만 신청 과정에 추천서가 필요해서 지점 방문이나 상담 절차가 조금 번거롭긴 하다.

4.서울시

희망두배청년통장

이건 말 그대로 ‘내가 낸 만큼 서울시가 같이 내주는 통장’이다. 서울 거주 18~34세 근로청년이 대상이고, 월 15만 원씩 저축하면 시와 시민 후원금이 같은 금액을 매달 매칭해준다.

즉, 내가 15만 원을 내면 총 30만 원이 쌓이는 구조라 단순하지만 효과가 크다. 2년 유지 시 약 720만 원, 3년이면 1,080만 원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월 소득 255만 원 이하, 부모 재산 기준 등 조건이 조금 까다롭긴 하다.

나도 예전에 이걸 신청해봤는데, 선정만 되면 매달 알림 뜨는 거 볼 때마다 은근 뿌듯하더라. ‘서울시가 같이 저축한다’는 기분이 들어서 꾸준히 하게 됨.

꿈나래통장

이건 저소득 청년을 위한 버전이다. 조건은 조금 더 엄격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동시에 매칭금을 지원해준다. 내가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그만큼 정부가 보조해주는 구조라 목돈 형성 속도가 훨씬 빠르다.

자립 준비 중인 청년이나 생활비 부담이 큰 친구들한테 진짜 도움이 되더라. 주변에서도 이걸로 전세보증금 마련한 사례가 있었는데, 저축 기간이 끝날 때쯤 되는 금액이 꽤 크더라.

일반 적금보다 훨씬 효율적인 구조라, 소득 조건만 맞으면 무조건 도전해보는 게 좋다.

이룸통장

이건 이름처럼 ‘내 인생을 이루자’라는 의미에 가깝다.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이나 저소득층이 대상인데, 정부와 서울시가 매달 매칭 지원을 해준다. 한 달 10만 원 저축하면 똑같이 지원금이 붙어서 자산이 두 배로 쌓인다.

취업 준비할 때 돈 모으기 진짜 힘들잖아. 근데 이건 지원금이 매달 붙으니까 ‘그래, 이번 달도 해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생기더라. 실제로 나도 구직 중일 때 비슷한 정책형 통장을 써봤는데, 이게 심리적으로도 버팀목이 됐음.

특히 이룸통장은 사용처가 자립준비, 취업, 교육비 등으로 명확하게 지정돼 있어서 실제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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