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 계속 가는 게 맞는지, 아니면 자영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는지 고민할 때마다 비교 기준이 애매해서 답답할 때가 많다.
그래서 오늘은 “직장인 자영업 진로 선택 가이드”를 알아보고 나면 지금의 혼란이 정리되고 앞으로의 선택이 훨씬 만족스러울 것이다.
아내 이야기
아내는 6년차 국가공무원인데, 어제 선임하고 대판 싸우고나서 집에와서 답답하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다.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좋은 직장을 구해서 남은 여생을 편히 살 일만 남았다. 그러나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직장인한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의미가 있든 없든 성취가 있든 없든 그런건 중요치 않다.
인생의 2/3를 봐야되는 직장 동료를 잘못만나면 직장 생활 모든게 꼬여버린다.
직장인들은 출근하는게 힘들다고 하는데, 이게 공부하기 싫어서 등교하기 싫은 것과 같다.
하루의 시작부터 지옥같다고 느껴지는 삶을 정년 60세까지 해야된다고 생각해보자. 끔찍할 뿐이다.
조금만 참으면 직급이 올라가니까 편할거라고? 천만에. 그런 희망을 품고서 현재의 고통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 이야기
나는 직장생활 6년 정도 하다가 퇴사후 블로그 전업 작가로 5년 넘게 활동하고 있다. 생각만큼 큰 돈을 벌지 못해서 주기적으로 낙담하고 있다.
내 인생의 최종 목표는 법인 회사를 운영해보는 것이다. 현재 시스템에서 높은 계층에 속하는 인생을 최소 10년은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다.
유튜브나 인스타를 보면 6개월만에 월 천만원 벌었다느니 거짓 바이럴이 난무하는걸 볼 수 있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살다보니 최대한 길고 멀리 보는 눈과 마음이 생겨버렸다.
세상돌아가는 흐름이나 경제적인 부분을 늦은 나이에 깨달았다. 마케팅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서 내가 하고 싶은 사업에 뛰어들어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사업을 꾸준히 유지하려면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도 해야되는데, 내가 그런 뚝심이 있는건지 스스로 사전 테스트를 해보는 중이기도 하다.
조언
직장인이냐 자영업이냐 둘 중에 하나밖에 없는 현실을 부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단기간의 노력으로 일확천금을 노리고 싶다는 마음은 개나소나 다 가지고 있다.
근데 이게 쉬운일이었으면 모든 사람들이 거기로 몰려서 입소문이 자자했을 것이다.
돈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은 남들한테 전수하지 않는다. 왜냐? 돈이라는 건 한정되어있어서 그 안에서 박터지게 싸우는 게임이거든.
스타벅스가 계속 성장해서 독점해버리면 옆에 있는 할리스는 망하게 되어있다.
경쟁자가 생기면 내 수입이 줄어드는 구조인데, 미쳤다고 쉽게 가르쳐주겠나?
성공팔이, 돈벌이 강의나 영상은 찍먹만 해보고 깊게 빠져들지 않는걸 추천한다.
직장인 현실
우리나라는 직장인으로 살아가기 좋은 나라이다. 미국처럼 고용 유연성이 있는 나라가 아니다. 한번 취업하면 평생 먹고 살 돈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고용 유연성이 없어서 내부적으로 곪아터져서 발생하는 부차적인 문제들이 있긴하지만, 어쨋든 돈만 놓고보면 100% 보장되는 수입을 얻을 수 있다.
현생에서 이렇게 확실한 수입은 직장인 말고 없다.
자영업 현실
자영업은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투자 개념이다. 그것도 초기비용이 부동산만큼 많이 들어가는 투자 방법이다.
은퇴 이후에 자영업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걸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직장인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못하기도 하고, 노후 연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보니까 처절하게 망할 수 밖에.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모든 투자 방법 중에 자영업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한 만큼 매달 월급처럼 돈이 나오는건 엄청난 메리트이긴 하다. 근데 이걸 얻기 위해서 내가 투자해야되는게 돈, 시간, 체력 등이 있다.
주식을 하더라도 시간과 체력을 쓰긴 하지만 자영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뉴스를 보면 장사하시는 분들이 인터뷰에서 경기가 안좋아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남탓하는 걸 보게된다.
그리고 정부한테 도와달라고 멱살잡고 협박도 하는걸 볼 수 있다.
본인이 자영업하겠다고 결정해놓고는 막상 결과가 안좋으니까 자영업자들끼리 담합을 해서 나라 세금을 뺏어먹는 것이다.
결론
위 내용만 보더라도 직장인으로 살아가야된다는 얘기로 들릴 것이다.
자영업이 위험한 투자 개념이라서 절대로 하지 말라는게 아니다. 성격이 다르니까 본인 적성에 맞는걸 선택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직장생활을 해보니까 부품처럼 일하는게 싫을 수 있다. 아무리 돈이 좋다고 하더라도 평생 이렇게 살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까운거지.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싹 다 건드려서 뭔가 제대로된 일을 해보고 싶고 거기서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을 수 있다.
이럴 때 상황을 봐가면서 창업을 해보는 것이다. 물론 위험부담이 있긴하지만 그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게 나을 수 있다.
막상 창업을 했는데 돈도 잘 못벌고 힘들어질 수 있다. 그래서 다시 취업을 하게되더라도 후회없다고 판단되면 창업해도 좋은 것 같다.
이 과정에서 남들처럼 결혼도 하고 집도 사는 것들은 어느정도 포기해야된다. 인생에서 남들이 가진것처럼 내가 다 가질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