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으로 인하하다가 최종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이 금융 당국의 입장이다. 코스피는 2025년 1월 1일부터 0%, 코스닥은 0.15%로 적용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보통 증권거래세는 잦은 트레이딩을 반복하는 전업투자자가 아니고서는 큰 영향은 없다. 그래도 주식 투자로 빠져나가는 세금 중 하나이니까 손익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증권거래세 거래수수료 차이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팔 때 정부에 내는 세금이고, 거래수수료는 주식을 사고 팔 때 증권사와 거래소에 내는 수수료이다.
그러니까 증권거래세는 매도할 때만 내는 것이다.
손익 계산
1억원 매수, 1.5억원 매도 상황을 예시로 들었다. 거래 수수료는 0.015%.
증권거래세율 0.03%
2024년 1월 1일부터 코스닥에 적용되는 세율이다. 최소 1.047배 수익이 나야 손해가 없다. 그러니까 횡보장을 꾸준히 유지한다고 하면 세금 때문에 원금 손실을 입고서 눈물을 흘려야 한다. 비록 세금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더 웃긴건 단타 데이트레이딩이 아니라 일주일 정도 투자하면서 수익과 손실을 왔다갔다했는데 결국에는 횡보라는 결과가 나왔다면 마이너스 복리 스노우볼 효과로 인해서 원금 손실을 보게 된다.
증권거래세율 0%
2025년 1월 1일부터 코스닥에 적용되는 세율이다. 최소 1.015배 수익이 나야 손해가 없다. 24년도와 비교할 필요가 없다. 세금이 아예 없는 거니까. 그래서 거래 수수료만 평생 무료 혜택을 받게 되면 세금 걱정없이 마음껏 사고 팔 수 있다.
결론
위 예시에 대한 결과를 정리하면, 24년에는 증권거래세로 한번 매도할 때마다 4만 5천원을 내야했는데, 25년이 되면 0원이 된다.
같은 값으로 10번 매도를 하면 24년도에는 45만원이 되는데, 25년에는 0원이 된다. 매도 횟수가 늘어날 수록 증권거래세는 배수로 차이가 벌어진다.
세금을 걱정한다는건 주식 투자를 어느정도 해오고 있다는 얘기이고, 횟수가 잦은 매도 타이밍 전략을 노리고 있다면 25년부터 증권사별로 제공하는 수수료 평생 무료 혜택 이벤트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