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 이자가 복리를 낳아서 부자가 되는 시나리오는 다들 알 것이다. 이게 스노우볼 효과인데, 주식이 급락하는 반대 상황이 더 심각하다. 그래서 여러가지 예시를 통해서 복리에 대해 설명을 하겠다. 문과생들을 위해 쉽게 정리함.
오늘 +10%, 내일 +10%인 경우
나스닥지수가 100%이었을 때 오늘은 +10%가 붙어서 110%가 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내일도 +10%가 붙는데, 100%에서 10%가 아니라 110%에서 10%가 붙는다. 그래서 121%가 된다.
복리 이자가 복리를 낳는 마법을 우리는 확인했다.
오늘 +10%, 내일 -10%인 경우
위 예시랑 비슷하게 시작하겠다. 나스닥지수가 100%인데 오늘 +10%니까 110%가 된다.
내일은 110%에서 -10%이니까 계산을 하면 99%가 된다. 110 x 0.9를 하면 99%가 되는 것이다.
원금일줄 알았는데 1%가 감소해서 놀랐을 것이다. 퍼센트로 계산하는 복리 계산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3배 수익주는 상품, 오늘 +10%, 내일 -10%인 경우
대표적으로 TQQQ ETF 상품이 있다. 다른 기본 상품이 10% 오르면 TQQQ는 30% 오른다. 반대도 마찬가지.
TQQQ가 처음에 100이었는데 오늘 +30%해서 130%가 된다.
내일 -30%를 적용하면 130x0.7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91이 된다.
똑같은 수치로 올라가고 내려갔는데 최종적으로 원금에서 9%가 줄어들었다.
횡보가 계속되면 손해를 본다는 말이 바로 이 계산법 때문이다.
그리고 3배 레버리지 상품은 운용사에서도 위험을 감수하고서 만든것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힘을 빌려서 작므을 보완하거나 충족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운용 수수료가 꽤나 많이 나간다.
단순히 복리 스노우볼 효과만으로 손해를 보는게 아니고 운용 수수료까지 더해야되는 것이다.
그래서 3배 레버리지 ETF 같은 경우에는 매번 수익이 나야지만 돈이 된다. 수익이 얼마나 어느 주기로 꾸준해야 원금 손실이 없는지 계산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