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종신보험을 투자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용을 좀 정리했다. 이게 생명 보험에 일종이고 생명을 잃었을 때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라 되게 민감하다. 그러다보니까 이것만 가지고 매력이 없기 때문에 보험사가 달콤한 기능들을 몇가지 추가하는 추세이다.
종신 뜻
몸과 함께 끝난다는 의미이다. 가입자 본인이 죽으면 보험의 효력도 끝이 난다는 얘기이다. 효력이라고 하면 계약이 종료된다는 얘기이고, 보험에서 받게 되는 사망보험금 포함해서 추가적인 혜택들은 다 환급이 된다.
종신보험은 저축성보험이 아니다.
뭔가를 보장해주는 보장성 보험이다. 사망했을 때 보험금이 나오는것. 그래서 투자 목적이 아니다.
저축성보험은 말 그대로 저축하는 보험인데 적금이랑 보험이랑 한스푼씩 섞은거라고 보면 된다.
저축성보험으로 오해하는 이유 2가지
- 추가 납입하면 사망보험금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는 조건
- 연금 전환 기능
1번은 저축성 보험 환급률보다 적다. 결국 보험이라는게 뭔가 보장을 받든지 이득을 얻는게 목적인데 투자 대비 이익 관점에서 보면 종신보험에 추가 납입하는게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2번은 연금보험보다 수령액이 적다. 종신보험의 쥐꼬리만한 해지환급금을 가지고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종신보험에다가 뭘 자꾸 붙인다는건 하이브리드 개념이긴 한데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경우이다.
보험은 하나에만 집중해도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걸 다 가지려고 할 때 그런 일이 실제로 나한테 벌어지지 않는다면 그만큼 손해를 감수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