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집주인들이 봐야되는 것이다. 세입자가 잘 구해지면 이런것도 그냥 무시해도 되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다보니까 질권설정을 해야되는 전세대출을 가지고서 들어오는 세입자와 계약을 하게 된다. 만료 시점에 해당 사실을 까먹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두자.
질권설정 통지서 확인
계약할 당시에 전세대출을 승인해준 은행에서 받은 질권설정 통지서를 찾아보자. 내용증명으로 온 것이라서 집 구석 어딘가에 잘 모셔두고 있었을 것이다. 통지서 내용에 질권설정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계약서 확인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할테니까 집주인이 여기에 협조해야된다는 특약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그러면 열에 아홉은 질권 설정이 되어있는 것이다. 질권설정 말고 집주인이 협조할 일은 없거든.
근데 이것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음 방법도 참고하자.
임차인에게 문의하기
질권설정을 해놓은 세입자는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면 갑질하기 딱 좋다. 보증금 생각안하고 이사나가면 그만이니까. 물론 세입자가 나쁘다는건 아니니까 오해하지말자.
보증금을 돌려줘야하는 집주인이 을이 될 수 밖에 없는 건 인정하자.
잘 모르겠다고 하면 전세대출 받은 은행이라도 알려달라고 하자. 이것도 모른다고 하면 진짜 한판 싸우자는 얘기밖에 안된다.
은행에 직접 문의
은행에 방문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대신에 집주인이 직접 승인 받은 대출 자금이 아니기 때문에 전세계약서와 신분증을 제출해서 이해관계를 증명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