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초부터 전세대출 갈아타기 제도가 시행되었는데 그 당시에만 홍보를 좀 하다가 지금은 관심이 거의 없는 것 같다. 폐지한게 아니기 때문에 잘 몰랐던 분들은 본 내용을 통해서 이자를 줄여보자. 월 10만원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그게 돈 버는 것이다.
1. 주택 대상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유형의 주택이 대상이다. 주담대처럼 제한사항이 있는게 아니다보니까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 받은 분들은 주택 유형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준비를 하면 된다.
2. 신청 가능한 대출 종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그러니까 주금공, 주도공, SGI서울보증 3곳에서 보증을 받은 대출만 가능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은행에 가서 받은 전세대출은 불가능하다는 얘기.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위 3곳에서 보증을 받더라고 실제로 은행에 가서 전세대출을 받게 되는데 이건 서로 협약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하면, 협약을 맺고 위 3곳에서 보증을 서주는 대출을 이용한 사람만 갈아타기가 가능하고, 보증 상관없이 은행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전세대출 상품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연체나 법적 분쟁 중인 대출, 정책대출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책대출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시중에 나와있는 대출보다 금리가 워낙 낮고 그만큼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보다 더 좋은 조건은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
대표적으로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디딤돌 이런 것들, 그리고 지자체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3. 신청 가능 기간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경과해야하고, 전세 임차계약 기간의 2분의 1이 지나기 전까지만 가능하다.
재계약 갱신을 해야하는 분들은 만기일 기준으로 2개월 전부터 15일 전까지 가능하니까 긴장 놓지말고 시기를 잘 확인하자.
보통은 전세계약하고 나면 긴장이 풀려서 관심을 끄는 사람들이 많더라.
4. 대출한도
기존 대출 잔액 이내로 한도를 결정해서 갈아타기하는게 원칙이다.
근데 갱신을 할 때는 집주인이 5% 이내로 보증금을 증액할 수 있는데, 여기에 맞게 한도 상향이 가능하다.
금리비교 방법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뱅크몰 등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금리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부 다 개긴도긴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네이버페이가 가장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2금융권까지 확장해서 조금 더 상담을 제대로 받고 싶으면 뱅크몰을 추천한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관련해서 자주하는 질문을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