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내용은 은행마다 다르기 때문에 상품설명서 및 이용약관을 읽어봐야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다. 근데 정말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다 비슷한 룰을 가지고 있다. 어차피 은행은 돈가지고 이자 장사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득이 되는 일을 하지, 손해보는 장사는 안한다.
한달 미납 예시
적금을 오해하면 안되는게 내가 은행하고 상품에 관련해서 약속을 하긴 했지만 선 납입 후 보상 개념이기 때문에 내가 납입안한다고 해서 법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
그래서 한달을 미납하면 은행 입장에서는 들어와야할 돈이 안들어오니까 돈 장사하는데 계획이 살짝 틀어진다.
물론 전산상으로 숫자놀이를 하는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내가 미납했다고 해서 은행이 큰 타격을 받는게 아니다.
은행 직원이 새로운 업무가 생겨나서 야근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수수료가 생긴다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은행은 나한테 한달치 이자만 안주면 되는 것이다.
불이익 3가지
해지 가능성
통상적으로 다 합산해서 6개월 정도 미납이 되면 은행에서 자동으로 해지를 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돈도 제대로 안들어오는데 쓸데없이 고생만 하는거니까요.
1년 만기 상품은 6개월 조건을 걸고 있고요. 2년 만기는 1년 조건을 둡니다.
물론 뭐 해지 되는말든 상관없다고 하는 분들은 그냥 놔두면 되기는 하는데, 중도 해지 수수료 개념으로 약간의 수고비를 내긴 해야 된다.
적금 계좌 개설한다고 들어간 부가적인 비용하며 은행원들 인건비 같은걸 다 종합해서 수수료 책정하는거니까 본인도 감안을 해야된다.
이자
줄어드는게 당연하다. 이게 당연한지 모르는 분들은 경제 개념이 없다고 보면 되겠다.
이자를 왜 받나? 적금이라는게 내가 은행에 돈 빌려주고 이자 받는것이다. 내가 1인 은행으로 돈 빌려주고 이자장사하는 셈이다.
참고로, 적금 가입 후에 일주일만에 해지를 하게 되면 이자를 못받는다. 은행원을 귀찮게 만든 대가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만기일
이건 은행마다 조금 다른데, 어찌되었든 미납이 되면 은행 직원이 전화를 한다. 미납된 상태에서 만기일을 더 연장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약속대로 끝낼지 묻는다. 선택권을 주었으니 나는 선택하면 그만이다.
만약에 만기일을 연장한다고 하면 추가된 기간은 이자가 좀 달라질 수 있는데 보통은 높아지는게 아니고 패널티 개념으로 이자를 내려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고 해서 가입한 거라면 못받을 확률이 높다. 요즘에 나오는 상품들 보면 만기일을 제대로 지켰을 때 우대금리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약속을 어겼으니 당연히 못받게 되는 것이다.
근데 뭐 적금이라는게 이자 수익 많이 내려고 가입하는게 아니고 목돈 쌓는게 목표이기 때문에 이자 가지고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신용 등급
안떨어진다. 그대로 유지된다. 내가 무슨 돈을 빌린 것도 아니고 내 돈 맡기는 상품에 가입한건데 신용 점수가 떨어진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이건 은행마다 다른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경제 상식이다.
만약에 은행에서 미납되었으니 신용 점수 떨어트리겠다고 얘기를 하면 그건 은행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사기꾼이다.
신용 평가는 은행이 하는게 아니기 때문.
자유적금 미납
위에서 얘기한 건 정기적금에 대한 내용이고, 자유적금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납입하는거라서 미납되어도 위와 같은 불이익은 없다.
다만, 자유적금은 누가봐도 은행한테 이득될건 없기 때문에 이자율이 쥐꼬리만하다.
그리고 목돈 모으기 위해서 시작한건데 자유롭게 납입하는 조건이 있으면 그게 제대로 모아질지 의문이다.
지금은 돈 모으는 일이 우선이라서 별 생각이 없을 수 있는데, 그 다음이 더 중요하니까 미리 공부를 좀 해두자.
3천만원 목표 적금 풍차돌리기 후기 (해지 유혹 해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