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사는 이유 3가지

아래에서 자세한 얘기를 하겠지만, 핵심은 매력적이니까 사는 것이다. 우리는 직접 회사를 다니는 입장이고, 대기업부터 시작해서 국내 모든 기업들의 문제점을 몸소 체험하고 있기 때문에 왜 매력적인지 모를 수 있다. 참 웃긴건, 내가 직원이라고 해서 회사의 사정을 모두 알 수 있는건 아니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이다.

다르게 얘기하면 큰 손이라고 하는 외국인들이 가지고 놀기 좋은 시장이다.

본인들의 선택에 따라서 좌지우지할 수 있는데다가 국내 기업들 기술력이랑 매출액도 좋아서 가지고 놀기 딱 좋다.

원래 무슨 일이든 내가 제어할 수 있어야 능력이 오르든 돈을 벌든 할 수 있는데 외국인 입장에서는 우리나라 시장이 딱 그런 것이다.

반대로, 미국 사람들이 미국 시장을 좌지우지하지 못한다. 너무 규모가 크기 때문에 투자금을 넣고 빼고한다고 해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인구수가 적고 그로 인해서 자금규모도 적을 수 밖에 없는걸 탓할 수 밖에 없다. 이걸 극복하겠다고 미국만큼 인구수를 늘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솔직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 주가 저평가

너무 저렴해서 그렇다. 주식시장은 비교군이 너무나도 많아서 가치를 판단하기 엄청 쉽다.

인지도, 매출액을 봤을 때 세계에서 탑 클래스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많은데, 다른 해외 기업들하고 비교를 해보면 주가는 반토막 수준 밖에 안된다. 이걸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부른다.

이걸 다른 방향으로 분석해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익은 잘 내는데 속은 썩었다는 뜻이다.

당장의 이익만 쫒기 바쁘고 가족경영 문화에서 오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전문 경영인 체제가 아니고 항상 오너 일가의 눈치를 보면서 기업을 운영한다는게 현재 기업 경영 트렌드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부분은 사실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을 1년 정도만 다녀보면 대번에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기업 오너인 회장이나 사장들을 보면 어떻게든 자녀한테 물려주려고 발악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식회사라면 주주들이 주인인데 아직도 본인이 일궈낸 회사라고 생각해서 절대로 남한테 넘겨줄 수 없다는 욕망에 가득찬 오너들이 많다.

원화 가치 저평가

원화 가치 같은 경우에는 빅맥지수를 고려했을 때 1달러당 970원 정도여야 한다. 근데 지금 환율이 1,400원 가까운 건 원화가 엄청 저평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이 1달러를 구매할 때 970원을 주는거랑 1,400원을 주는 것 중에 우리한테 유리한건 970원이다. 우리한테 유리하다는 건 원화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그래서 970원처럼 환율이 낮은 것이 원화가치가 높다고 표현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움.


환율을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위에서 설명한 것을 모두 적용하면 된다.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원화로 바꿨을 때 환차익을 거두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낮은 금액에 사서 높은 금액에 파는게 핵심이다. 환율이 1400원에서 970원으로 내려가면 외국인들은 환차익을 얻게 된다.

외국인들한테 환차익의 목적은 사실상 달러 헷지 수단이다. 달러 가치도 시시각각 변하는데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는게 당연하고, 그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게 국내 주식이고 원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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