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는 혜택이 어중간하고 사용하기 불편해서 초반에 쓰다가 포기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K패스라는 걸로 전환이 된다고 해서 다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아이폰은 실물카드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카드가 2장 이상이 되는데 지갑을 사야되는건지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기존에 해결했던 방법과 신규로 알게된 방법을 정리했다.
1. 알뜰교통카드 1장만 사용하기
케이뱅크를 제외하고는 기존 카드를 포기하고 구 알뜰교통카드 신 K패스 기능이 들어가 있는 새로운 신규 카드를 발급해야 한다.
이럴 땐 인터넷 전문은행이 조금 더 편하긴 한 것 같다.
이게 교통카드 기능만 있는게 아니고 피킹률을 끌어올려주는 주요 할인 혜택들이 있기 때문에 주거래 카드로 사용해도 된다.
어차피 직장인이라면 카드 쓸일이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용돈받아 쓰는 입장이 대부분일테니까 1장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게 제일 최선인 듯하다.
아이폰 맥세이프 카드지갑에다가 카드 넣어두고서 그 상태로 태그를 하면 되니까 엄청 편한데, 인식 오류 문제로 인해서 뭘 골라야할지 고민이 많이 될 것이다.
2. 접이식 카드지갑
일반 지갑처럼 한번 접어서 사용하는 방식의 카드지갑이다. 내가 최근에 사용한 제품이 이쏘코리아 부착식 스탠드 아이폰 케이스 홀더인데, 이게 인식도 잘되고 카드 안꺼내고 2장 이상 넣어두고 쓰기 너무 편한 컨셉이라서 지금도 잘 쓰고 있다.
한쪽에는 신용카드, 한쪽에는 알뜰교통카드를 넣어뒀는데, 지하철을 탈 때 지갑을 오픈해서 알뜰교통카드만 밖으로 삐져나오도록 만들어서 태그를 해버린다. 신용카드는 인식이 안되니까 너무 편하다.
거치대 역할도 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 유튜브 볼때 최고. 물론 일할 때 거치해놓고 문자 오는 것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안그래도 정품 맥세이프 카드지갑은 차폐기능 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몰라도 태그 인식이 안되서 사람들이 병신 소리를 많이 하는데, 이 제품은 사용해보니까 인식이 아주 잘된다.
지갑 오픈하는걸 혀 내민다고 표현하는데, 혀 내밀 때 무게 중심이 밖으로 나가니까 자석이 못버틸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건 맥세이프 케이스를 잘 사야되는데, 애플 정품 케이스말고 자석 금속이 더 많이 추가된게 쇼핑몰에 즐비하니까 적절한 걸 구매하기 바란다.
3. 전자파 차폐 필름
이거 쇼핑몰에 검색해보면 은색 필름같이 부착식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나온다.
카드 2장이 들어가는 케이스를 구매하면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를 나란히 붙은 상태로 넣게 될 것이다.
신용카드를 맨 안쪽으로 두고, 교통카드는 겉에서 바로 보이도록 바깥쪽에 배치하면서 들고다니는 걸로 합의를 보자.
이 때 안쪽에 있는 신용카드에 전자파 차폐 필름을 부착하면 된다. 어디에 부착하냐고? 교통카드와 맞부딪히는 한쪽 면에만 부착하면 된다. IC카드가 부착된 부분 말고 마그네틱 띠가 있는 면에다가 부착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신용카드는 전자파가 차단되어서 태그할 때 인식이 안되고 교통카드만 인식이 되니까 문제가 바로 해결이 된다.
신용카드 모양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뭐 이걸로 자랑할 것도 아니니까 크게 문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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