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안쓰면 연회비가 엄청 신경 쓰일 것이다. 장기간 미사용 시 카드사가 이용 한도를 줄이거나 카드가 자동 해지될 수도 있다. 또한, 신용점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일부 카드사는 미사용 고객에게 카드 이용을 권유하거나 연회비 면제 혜택을 중단할 수 있다.
연회비
카드 발급 이후 다음 연회비 부과 시점까지 단 한번도 카드를 안쓰면 연회비 돌려준다. 그러니까 카드를 발급만 해놓고 실제로 유령카드처럼 취급한 상황이어야한다. 할부 결제도 하면 안되고 아무것도 하면 안된다. 그래야 연회비 돌려받을 수 있다.
해지
1년 이상 안쓰면 자동으로 해지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카드사에서 영업 실적 채우기 위해서 카드를 사용하라고 권고하는 광고를 계속 보낸다. 프로모션 혜택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용하라는 의미이다.
신용점수
신용카드 만드는 즉시 신용점수가 약간 떨어진다. 근데 카드 실적이 없으면 이 상태를 유지하게 됨. 그리고 살면서 신용카드 실적이 아예없고 체크카드만 주구장창 사용했다면 자영업 기준으로 본인이 장사하면서 매출이 괜찮아도 대출, 신차리스 거절될 확률이 높다.
할부에 대한 오해
사람들이 무이자할부에 대해서 오해하는 것 같더라. 예를 들어서 쿠팡에서 무이자할부 결제한다고 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했다면 이건 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무이자할부가 카드 실적도 안채워지고 뭔가 공짜같은 느낌이 드는 것 같은데, 실제로 할부 원금이 빠져나가는거니까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