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체거래소가 출범하면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라. 둘 다 주식시장의 안전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 각 차이와 발동조건을 알지못하면 절망에 빠질정도로 손해를 볼 수 있다. 물론 장투하는 분들은 신경쓸 필요는 없다.
서킷 브레이크
서킷은 회로, 브레이커는 차단의 의미로 회로를 차단한다는 뜻인데 주식시장에서는 주식 거래를 차단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현물시장의 급격한 하락 또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등락이 있을 경우에 발동한다.
하락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순간부터 투자자들은 투매를 하기 시작한다. 누가봐도 손해볼게 뻔하니까 당연히 벗어나려고 하겠지.
우리나라에서 총 13번 발동했는데 최근 발동된 날이 24년 8월 5일이다.
현물, 선물 시장에서 노는 분들은 계엄 수준의 폭망을 겪게되는데, 반대로 옵션같은 파생상품은 돈을 벌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사실 주식이라는게 안전하게 수익을 버는 것도 좋지만 리스크가 왔을 때 기회를 얻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이다. 말 그대로 투자니까.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등락하는게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한다. 프로그램 매매만 일시 중단되는 것이다.
서킷브레이커보다 낮은 단계라고 할 수 있고, 군 전투준비태세 단계 중에서 데프콘5 같은 낮은 단계로 보면 된다. 너무 큰 사건은 아니고 살짝 신경써야될 수준.
투자 전략
둘 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일으키는 큰 사건 중 하나이다. 평소에 가치 기반의 투자를 하고 있다면 흔들림없이 밀고 나가면 되는데, 단타를 노리고 있는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해당 소식을 접해야 살아남는다.
하락장이 시작될때 더이상 올라가지 않을 것 같다는 심리가 작용하는데 이걸 수치화한게 공포지수 또는 VIX지수이다.
vix지수는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수치가 20 이하이면 안정적, 20을 넘어가면 공포심이 시작된다고 해석한다. 30을 넘어가면 서킷브레이크나 사이드카 같은 것과 연계가 되어서 투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해야될건 VIX지수의 과거 데이터를 확인해서 수치가 20이상이었던 시기를 확인하고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아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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