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의 목적은 코인 공급 속도를 조절해서 희소성을 유지하고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다.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의 의도는 좋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한마디로 막장인 셈. 투기판이긴 하지만 반감기 날짜와 사이클은 여전히 호재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다.
날짜 및 사이클
- 첫 번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 두 번째 반감기: 2016년 7월 10일
- 세 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12일
- 네 번째 반감기: 2024년 4월 20일
- 다섯 번째 반감기: 2028년 4월 14일 예상
대략 4년 주기로 반감기 사이클이 돌아온다. 2140년까지 4년 단위로 설정되어있긴 한데 완전 정확하게 4년은 아니다.
창시자 사토시가 반감기 사이클을 설정해놓았는데, 날짜가 제각기 다른 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비트코인 첫 상승 시기
2009년 12월 30일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개인이 개인PC로 쉽게 채굴할 수 있었는데, 2024년에는 대형 자본이 투입해야 겨우 1개 채굴할까말까하는 수준이다. 심지어 이런 대형 자본 기업들이 파산할 정도.
채굴난이도가 내려가는 시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추운 날씨, 채굴을 하려면 전기 에너지를 써야되는데, 추위에 열 올린다고 에너지를 다른데다 쓰기 바쁘고, 전기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사람들이 채굴을 잘 안하려고 한다. 채굴을 안하면 난이도는 더 올라가지 않고 오히려 내려간다.
채굴을 안하면 난이도는 오히려 내려간다. 그러니까 이제는 비트코인 가격은 에너지와 관련이 있다.
반감기 이후 주의사항
공급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희소성이 있다고 인식을 해서 비트코인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투자자 심리에 불과하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굉장히 편향적이다. 그러니까 비트코인이 오르면 신규 투자자한테 좋은게 아니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만 좋은 것이다.
아직 활용가치가 하나도 없는데다가 총 보유량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신규 공급량이 줄어드는 것 가지고 비트코인 주가가 오르는 현상에 대해서 이게 과연 옳은 것인지 다시한번 고민해봐야된다.
비트코인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 잃어버린 코인 약 900만개
- 사토시 약 100만개
- 기관, 국가, 콜드월렛 약 600만개
- 거래소 및 마켓 잔고 약 400만개
비트코인이 자산으로써 인정받고 전세계 사람들이 화폐로 쓰려면, 현재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중앙정부에 반환해야된다.
비트코인 소유자들이 공짜로 반환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세에 맞게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근데 중요한건 이 사람들이 반환을 하겠냐는 것이다.
그러니까 반감기와 비트코인의 주가 관계는 그들만의 리그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 가지고 싶은 이유를 물어보면 돈 말고 설명할 줄 아는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