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골드는 우리나라 사람들만 거래하는 암호화폐이다. 김치코인 중 하나. 업체나 개발자가 누구인지조차 알려진게 없는 희귀종이다. 알트코인에 대해서 많은걸 알려고 하지 말자. 가치가 없다시피하는 무쓸모니까.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폐지 의미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하는건 주식보다 쉽다. 준비물은 홈페이지, 백서, 코인 3가지이고, 재무제표를 포함해서 팀 구성과 역량을 보여주면 끝이다. 상장 후에 반기별로 평가를 해서 조건에 미달되면 상장폐지를 해버린다.
유의종목 지정
해킹, 법적 분쟁, 정보 미공시 3가지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유의종목으로 지정되면서 상장 폐지 심사가 들어간다. 비트코인골드가 상폐된 이유는 더이상 개발 진척이 없고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금화 못하면?
기본적으로 상장폐지가 되면 2주간 출금 기간을 준다. 이 기간이 지나면 국내거래소에서 해외거래소로 코인을 입금한 다음에 현금화해야되는데 현재 해외거래소가 입금을 막아버렸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다. 즉, 해외거래소 입금정지가 풀리기 전까지는 현금화가 불가능하다.
상장폐지 후 재상장 가능성
현재로써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재상장하려면 거래소 재심사 기준만 통과하면 되는데, 조금 더 까다로울 수 밖에 없는게 기존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둬야하기 때문이다.
위믹스와 페이코인은 상폐 후에 재상장되긴 했는데 여전히 코인장은 도박판에 불과한데다가 이미 상폐를 경험했던 터라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한계가 있다.
참고로, 상폐한 코인은 90% 이상이 재상장에 실패한다. 코인을 관리하는 것도 개발자가 투자를 해야되는거라서 쉽지 않다.
상장폐지 미리 확인하는 방법
없다.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믿는 것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 최근에 상폐 목록이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데, 이걸 믿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 아닌가?
상폐 목록에 대한 의심은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원인이다. 그러니까 코인 투자는 아직까지 성숙되려면 한참 멀었다는 뜻이다. 거래소 직원이 대외비 문서를 함부로 배포한다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데 이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