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금대출 당근티켓으로 사기당하지 않기

비상금대출이랑 당근티켓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지금 소상공인 폐업률이 어마무시하다보니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노리고 특정 업체들이 아무런 관련성도 없는 키워드를 활용해서 네이버를 도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두 키워드를 분리해서 봐야된다.

당근티켓 사기일까?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상품권 매입 전문업체라고 되어있다. 법률상 상품권을 자유자재로 매매하는건 문제되지 않는다. 대신에 매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어느 누구도 보호해주지 않기 때문에 거래할 때 조심해야된다.

사기를 치는지 여부는 그 당사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거나 피해자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 전에 인터넷에 공개된 사실을 가지고 어느정도 유추해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판단했을 때 사기가 의심된다. 그러니까 급전이 필요하다고해서 여기서 함부로 거래하지 말고 검증된 플랫폼에서 거래하는걸 추천한다.

온라인 비대면 거래인 점

온라인 비대면으로 상품권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당근티켓처럼 업체가 직접 거래하는 것, 다른 하나는 당근마켓처럼 거래자를 만날 수 있도록 중개하는 것.

후자의 경우에는 기프티스타, 팔라고 등등이 있다. 여기는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중개 시스템을 만들어놨고 업력이 오래된 만큼 검증이 많이 되어있는 상태라서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종류가 어떻든 간에 사기를 당하면 어느 누구도 보호해주지 않는다. 중개해주는 업체도 그럴 의무도 없다.

그래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거래를 하려면 이미 시중에 출시되어있는 안전결제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는지 확인해야 된다.

해당 플랫폼에서 로그인이 가능한지, 아니면 KG이니시스 같은 온라인 PG회사와 연결되어서 결제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는지 보면 된다.

당근티켓은 전화나 카톡 상담을 먼저해야된다고 되어있는데, 이미 여기에서부터 신뢰가 0%이다.

한국상품권협회 등록

당근티켓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한국상품권협회에 등록되어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얘기를 한다.

이 말인즉슨 협회 자체가 보증된 기관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협회를 확인해보니까 그냥 상품권 매매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그러니까 협회라고해서 정부 기관이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더 자세히 들어가보니까 상품권을 온라인을 거래하는 시스템을 소자본 창업 아이템 중 하나로 소개를 하고 있다.

아마도 당근티켓은 한국상품권협회가 제안한 창업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 것 같다.

협회에서 돈을 어떻게 버는지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대량 매입을 하면서 동시에 판매도 하는 구조이다. 근데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상품권을 모바일 쿠폰으로 제공하는데 그 어떤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다.

물론 21년도부터 사업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별탈없이 진행해온걸 보면 문제가 없어보이긴 하는데, 그렇다고해서 먹튀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요즘 세상에 금융 거래에서 안전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누가 그 거래를 신뢰할 수 있겠나? 예전같으면 쉽게 사기 당할지 몰라도 요즘에는 사리 분별을 확실히 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사업자 등록

국세청에 검색해보니까 사업자 등록되어있는건 맞더라. 근데 사업자 등록했다고해서 사기꾼이 아니라는 증거는 없다.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로 되어있는데, 어차피 상품권을 발행하는 업체는 아니다보니까 그냥 일반 소상공인하고 다를 바 없다.

결론

제3자 중개 및 안전장치 없이 온라인에서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하는건 너무나도 위험하다. 당근티켓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

분명 상품권부터 받아서 검증해본 다음에 확정이 되면 돈을 준다고 할 것이다. 휴대폰 중고매매 사이트 같은 곳도 비슷한 방식으로 장사를 하니까 문제될건 아닌데, 이정도로 신뢰가 있으려면 최소한 업력이 길거나 오픈되어있는 정보가 많아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당근티켓은 신뢰할 수 없는 구조인건 맞다. 그럼에도 검증해보고 싶으면 소액만 거래하시길.

관련 정보

온누리상품권 현금화 방법 및 불이익

급전 필요할 때 보험계약 해지없이 해결 방법

카카오 비상금대출 300 다쓰면 이자 얼마?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