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사퇴하면 우리가 관심가는 건 주가 변동이다. 돈만 밝히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어쩔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인 것 같다. 바이든이 반도체를 포함해서 기술 성장주에 집중 투자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미래를 예견해봐야 할 것 같다.
미국 대선 일정
미국시간 기준으로 2024년 11월 5일 0시부터 6일 1시까지이다. 약 3개월 정도 남았다.
대통령선거와 주가 변동의 관계는 항상 긍정적이다. 선거 전후로 주식이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스닥은 대선이 있는 해에 평균 수익률이 9% 정도였다. 6-7%가 평균이라고 보통 얘기를 한다.
미국 S&P500은 평균 수익률 7%, 대선이 있는 해 수익률은 11.6%이다. 다우존스는 평균 연간 수익률 7%, 대선 해의 평균 수익률 9 .1%이다.
투자하는 입장에서 고려해야될 건 시가총액 TOP 10위 안에 들어가는 기술 성장주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다음 후보의 성향을 보고서 판단할 것인가 따져보는 것이다.
바이든 사퇴와 나스닥 주가 변동
바이든은 줄기차게 반도체 관련해서 집중 투자를 해왔다. 근데 이걸 반대하는 사람은 공화당의 트럼프이다.
바이든이 사퇴하는 시점에 하필 IT대란까지 일어나면서 나스닥이 급격하게 하락을 했다. 근데 10% 이상 떨어진 분야가 반도체쪽이다. 슈퍼을인 ASML이 13%까지 떨어졌다.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봐도 되나?
트럼프 성향
자국민을 위한 보호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일단 제일 먼저 쉽게 예측해볼 수 있는 것이 미국 달러 강세이다.
그리고 트럼프는 과거 대통령 당시에도 줄기차게 다음 3가지를 언급하고 실천해왔다. 이번에도 당선되도 여전할 것이다. 그가 기업가 출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된다.
- 규제 완화
- 관세 인상
- 감세 연장
규제가 완화되면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데 트럼프는 성장보다는 현재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이건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리고 관세를 인상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출품들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의 내수 실적이 좋아진다. 그리고 감세를 연장하게 되니까 기업들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것이다.
즉, 트럼프는 기업 친화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중국을 무척이나 싫어하기 때문에 변동 사항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유리한 분야
- 헬스케어, 금융, 에너지주
불리한 분야
-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중국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도 피해야된다. 아래 5개 기업은 대표적인 곳을 얘기하는 것인데 사실 애플도 빼놓을 수 없는 중국 친화적인 기업이다.
- 엔디비아
- 브로드컴
- 퀄컴
- 에어 프로덕츠
- 보그워너
근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트럼프가 아무리 중국이 싫다고 해도 저번에 화웨이만 제재한 것처럼 아주 가벼운 정도로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중국을 배제하겠다는건 다같이 죽자는 얘기밖에 안된다.
트럼프 집권 당시 S&P 500 수익률
14.13%이다. 바이든은 9.3%. 트럼프는 빌 클린턴 다음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익률을 달성한 대통령이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오해할 수 있는데, 그 당시 경제 상황까지 고려해야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평가 기준은 아니다.
근데 트럼프가 집권을 하면 확실히 기업들 실적이 좋아지긴 한다. 그도 기업가라서 그런지 어떻게하면 실적이 좋아지는 아는 듯하다.
물론 기업이 먹고 살기 좋아지면 서민들이 죽어나가지만.
금리 인하 지연 문제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은 올라간다. 이게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영향이 가는건 사실이다.
내 기억으로는 FED에서 금리 상승을 시작한게 약 3년 정도 되는 것 같다. 그 동안에 금리 인상 인하없이 꾸준히 평행선을 달리는 시간이 많았는데, 과거 데이터와 현재 지표를 보게 되면 이제는 금리는 내려야하는 시기이다.
미국 대선과 금리 인하 2가지가 한꺼번에 작용할 경우에는 미국 주식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