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은 금액이 애매하게 남아버리면 결국 못 쓰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선결제, 분할결제, 천원단위 전략까지 활용해보니 마지막 1원까지도 알차게 쓰는 게 가능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잔액 남기지 않는 방법, 실제로 내가 써본 전략을 공유하겠다.
선결제
내가 제일 많이 쓴 방법은 자주 가는 가게에 미리 전액을 선결제해두는 거다.
예를 들어 단골 음식점에 15만 원을 소비쿠폰으로 결제해놓고, 갈 때마다 차감하는 식이다.
이러면 잔액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오히려 사장님이 신경을 써준다.
그 덕분에 서비스로 양을 더 주거나 반찬을 챙겨주는 일이 많았다.
잔액 걱정 대신 서비스가 따라오는, 일석이조 전략이었다.
분할결제
가족이나 지인이랑 같이 큰 금액을 쓸 때는 분할결제가 제격이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외식을 할 때 혼자 결제하기 부담스럽다면 가족의 소비쿠폰 잔액을 합쳐서 결제하면 된다.
일명 n빵 전략인데, 단순히 밥값뿐 아니라 가전제품 같은 큰 지출에서도 잘 통한다.
나도 실제로 전자제품 살 때 동생이랑 쿠폰을 합쳐서 결제했는데, 잔액도 안 남고 서로 웃으면서 정리됐다.
천원단위 전략
결제를 할 때 천원 단위로만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마지막에 남는 금액이 천 원 정도로 딱 떨어지게 된다.
그 후 다이소 같은 곳에 가서 천 원짜리 상품 하나를 사면 잔액을 0원으로 만들 수 있다.
내가 직접 해봤는데, 마지막에 딱 떨어지는 쾌감이 꽤 컸다.
잔돈 남기는 게 싫은 성격이라면 강력 추천하는 방식이다.
잔액 관련 주의사항
소비쿠폰은 카드대금 납부, 교통카드 충전, 자동이체 같은 데는 쓸 수 없다. 무조건 지정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다.
또 결제를 취소할 때는 반드시 기한 내에 해야 잔액이 복원된다. 기한이 지나면 돈이 사라진다.
그리고 잔액은 환수되는 게 원칙이고, 세대주 사망 같은 특수한 경우만 예외다.
즉, 그냥 대충 쓰다가는 날려버릴 수 있으니 꼼꼼하게 챙기는 게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