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이다. 우리나라의 거대 정당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어느 쪽이 정답인건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경제와 증시 관련해서 일시적인 향상 속도는 트럼프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 시
트럼프는 새로운 가치 창출보다는 기존의 기술을 더 지키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수혜주로 화석연료와 금융쪽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지키는 쪽으로 집중하고 있다.
공화당 자체도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통해서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기술성장주가 아닌 에너지, 금융 기업같이 안정적인 배당친화적인 분야에 집중하는 편이다.
트럼프는 기업가 출신이고 가업을 물려받아서 대표이사 회장직까지 했던 사람이다.
돈 버는 기술 관련해서는 종합적으로 비범한 인물이긴 하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이명박 같은 사람.
다만, 경제쪽으로만 치중되다보니 인간적인 면이 부족해서 사회 분야에서 비판이 많다.
큰 돈이 큰 기회를 낳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모두가 잘 살 수 없다는 것을 상당히 어필해왔다.
카멀라 해리스 당선 시
중산층 강화를 공언한 사람이다. 그래서 경제 측면에서는 트럼프보다 속도가 느릴 것이다. 대통령 임기가 4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연임을 하지 않으면 세상이 크게 바뀔 일이 없다.
다행히도 바이든과 같은 민주당 출신이고, 이번에 당선이 되면 민주당이 연임하는 것이기 때문에 바이든이 추진했던 경제 정책을 연이어서 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정책과 헬스케어쪽에 집중이 될 것이다. 공화당과 완전 반대되는 경제 정책이라는 점.
그리고 저소득층과 노동자 중심으로 경제적 불펴등을 해소하고 복지를 확대하는 쪽으로도 균형을 맞추고 있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방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모두가 잘 사는 방법을 강구한다.
개인적인 의견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건 사실이다. 그래서 미국 대선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나라 코스닥 지수가 올라가려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와야 된다. 그 말인즉슨 수출 규모가 커져야한다는 얘기이다.
둘 중에 누가 당선이 되든간에 우리나라에 돈 벌어다줄 위인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미국이니까.
제일 큰 시장이라고 하는 반도체와 전기차도 미국에서 싹 다 가져가고 있는 마당에 삼성과 현대가 미국과 척을 두고 싸울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
미국이 가지지 못하는 분야, 그러니까 남한테 의존하는 분야 중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카테고리를 봐야할 것 같다. 예를 들면, 배터리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