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투자 가치 있을까?

카이스트 휴보랩 연구진이 창업한 로봇 전문기업이자 2011년에 설립된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이다. 2025년 현재 코스닥 9위이고, 삼성이 투자해서 지분 10%를 가지게 되었다. 이게 과연 좋은걸까? 나는 획기적인 기술이 아니라면 일단 부정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는 입장이다.

경쟁사

국내에만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해서 총 14곳이 있다. 일본은 이쪽분야에서 압도적인 회사들이 많다. 제일 유명한 곳이 화낙.

미국은 테슬라를 포함해서 말 안해도 다 알 것이고, 이외에도 독일, 덴마크 등 로봇 전문기업들은 이미 세계에 널리고 널렸다. 그러니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차별성이 있어서 엄청 특별한 가치를 지닌게 아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1973년 일본에서 세계최초로 만들었고 그 뒤로도 일본이 세계 최초라는 수식으로 타이틀을 다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대물의 나라 답게 말이다.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그러니까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야된다. 전기차 시장을 테슬라가 점유하고 있지만 중국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술이다보니 테슬라도 지금 어찌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근데 고작 휴머노이드가지고 기술력이 있고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게 맞는건가?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니까. 로봇이 필요한 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특정 기업이 이걸 잘 만든다고 해서 수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수 시장에서 매출이 잘 나온다는 보장도 없다. 반도체, 인공지능, 스마트폰 같이 독점 가능한 기술이 아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바라볼 때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현재 입소문이 난 유일한 호재는 삼성전자의 투자뿐이다. 더 얘기안해도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것이다.

휴보라는 단어에 꽂히지 말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걸 연구한 개발진이 설립한 회사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업화하기 위해서 발을 뗀건 맞다. 근데 그게 벌써 14년이나 지났다. 기술력이 부족해서 상업화가 안되는게 아니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다.

굳이 휴머노이드가 아니더라도 다른 로봇형태들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서 공장에 투입하고 있다. 휴머노이드가 돈값을 하는 유일한 분야가 재난인데, 재난 분야는 돈이 안된다.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유는 사람이 투입하지 못하거나 문제가 있을법한 공정에 투입시키기 위함이다. 이런 관점에서 봐도 시장 수요는 뻔하고 내수에서 멈출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휴머노이드 기술이 향후 10년 안에 시장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투자 가치는 스스로 쉽게 평가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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