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절차는 서민금융진흥원 앱으로 시작해서 협악은행 앱으로 끝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보증을 신청하는 것이고, 협약은행에서는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다. 보증과 대출은 인과관계이긴 하지만 절차상 다르다. 보증은 나의 볼품없는 신용 점수를 대신해주는 것이다.
신청 방법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신청
- 금융교육 이수
- 비대면 서류 제출
- 심사 중
- 승인되면 약정 체결
- 협약은행 대출 심사
- 승인 이후 내 계좌로 돈 입금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만 승인되면 협약 은행에서 돈이 나오는건 아무것도 아니다.
협약은행에서 최종적으로 한도를 결정해서 안내를 해주는데, 한도가 나오면 은행 앱에 들어가서 대출 신청 버튼을 눌러야지만 돈이 내 계좌로 입금된다는 걸 잊어서는 안된다.
금융교육 이수
서민금융진흥원 사이트로 들어가서 교육을 받자. 4과목 중에서 1과목만 들으면 미션 완료이다. 대략 8분 정도 걸리는데 시험을 보는 것도 없고 80% 이상만 들으면 수료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교육수료증을 받아야 금융교육 이수가 완료된다. 수료증은 신청과정에서 자동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따로 출력할 필요없다.
비대면 서류 제출
그 유명한 자금용도 계획서가 핵심이다. 200자 미만으로 대출금을 어떻게 쓸건지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다.
계획서 작성이 심사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맞다. 서로 비슷한 조건의 경쟁자가 있을 때 말이다.
그런데 정부 예산이 충분한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진다.
예산 편성은 연초 3월쯤부터 시작을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신청하면 심사 수준이 좀 널널할 수 있다.
물론 얼마나 많은 인원이 신청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보증 승인 기간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신청 후에 1주일 전후로 승인 난다고 하더라.
이게 정부에서 예산을 받아오기는 하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지자체이다.
지자체별로 서민금융진흥원 센터가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공무원이 일처리하는 거라서 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1주일 걸린다고 하는 것 같다.
협약은행 대출 심사
햇살론 유스라는 상품을 홍보하고 실제로 대출자금을 내어주는 곳은 협약은행이다.
전북, 신한, 기업 3곳이 협약을 맺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
대출 심사라는게 별게 아니고 은행 앱에 들어가서 대출을 신청하면 끝난다.
이미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재차 검증 단계라고 보면 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한도를 정해놓고 보증을 승인해줬기 때문에 은행에서 한도를 갑자기 확 줄이거나 그러진 않는다.
은행을 고를 때 고려해야될 건 주거래 은행처럼 접근이 편한지, 추가 혜택을 많이 주는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