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 거절 확률을 줄이려면, 일정한 소득 증빙이 가능하도록 아르바이트 급여 명세서를 제출하거나 체크카드 사용 실적을 쌓아야 한다. 또한, 연체 이력이 없어야 하는데, 이걸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좀 더 빠른 방법을 소개하겠다.
은행 평균잔액
대학 내 은행 지점에서 평균잔액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한도가 높지 않지만 발급은 가능하다. 다른 은행은 대학과 제휴맺지 않았다면 거절 확률이 높다.
은행은 지점별로 각개전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학연, 지연 같은 것들이 매우 중요하다. 좋게 말해서 제휴인 것인데 대학과 제휴를 맺었다면 거기에 다니는 대학생 신분만으로도 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금융은 신뢰임.
주거래 은행
카드사는 단기간 예치보다 소액이라도 꾸준히 오래 금융거래한 것을 중요하게 본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대학 내 은행 지점을 이용하면 좋겠지만 대학을 다니기 전에는 그럴 일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어릴 때 부모님이 만들어주셨던 계좌를 다시 들여다보자.
지점 상관없이 해당 주거래 은행을 방문하면 카드 발급에 대해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아니면 해당 은행과 같은 계열사에 속해있는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발급 신청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서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과 같은 계열사이다. 롯데카드는 롯데은행이 없기 때문에 거절 확률이 높다.
가처분 소득 월 50만원 이상
가처분 소득은 총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험료 제외한 금액을 의미한다. 대학생이 가처분 소득을 늘리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 둘째는 저축하는 것, 마지막은 정부지원금을 받는 것이다.
알바를 안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학생이 저축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 뿐이다. 부모님한테 받는 용돈을 저축하거나 군대 다녀오는 것.
부모님한테 받는 용돈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넉넉히 받아서 저축해두자. 군대 다녀온 분들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이랑 월급 모아서 제대하면 가처분소득이 월 50만원은 충분히 넘는다.
대학생이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금은 대표적으로 실업급여, 근로장학금, 청년월세지원금 등이 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받는 생활비대출은 정부지원금 개념이긴 하지만 대출이기 때문에 가처분 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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