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보험 원화보험 차이 비교

달러가 강세일 때 달러보험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이거말고도 환차익 목적의 ETF나 예적금 상품도 있다. 그럼에도 보험에 가입하는 이유는 보험 자체가 가지고 있는 보장 항목이 탐나기도 하고 비과세 혜택도 있기 때문이다. 기존 원화보험과 차이를 알아보고 선택하자.

달러보험이 우위인 점

  1. 보험료와 환급보험금이 모두 달러로 거래되는 구조
  2. 글로벌 금리와 연동되는 구조
  3. 환차익 세금 부과 안함
  4. 10년 이상 유지시 이자수익 비과세

위 4가지를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나라 보험 구조에 대해서 좀 알아야 된다.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워낙에 레드오션 불장이라서 더이상 발전을 하지 못한다.

보험사에서 고객들 보험료 가지고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도 보험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이다. 오죽하면 달러로 거래하는 보험을 만들까.

보험은 곧 투자이다. 내가 낸 보험료를 가지고 보험사에서 어떻게 굴리느냐 따라서 내 환급금과 보장이 달라지는 것이다.

해외에서 파는 보험, 대표적으로 홍콩보험은 투자에 대한 확신이나 믿음이 있고 리스크 관리에 능통하다보니까 수익률이 어마무시하게 크다.

달러보험은 국내보험사가 만든 일반 원화보험과 홍콩보험의 중간 지점이라고 보면 되겠다.

달러 거래 단점

달러보험은 가입 시점부터 달러로 납부하고, 만기 수령 시에도 달러로 보험금을 받는다. 반면 원화보험은 전 과정이 원화 기준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환율 변동성이다. 달러가 강세일 때는 같은 금액을 납입하더라도 원화 기준 보험료 부담이 커지고, 반대로 수령 시점에 환율이 하락하면 실수령액의 원화 가치가 줄어든다. 따라서 보험에 환차익/환차손이 자연스럽게 내재돼 있다고 볼 수 있다.

근데 뭐 세상에 100% 안전한 투자처가 어디있나? 확률의 영역일 뿐이다.

게다가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사업비가 높다는 점도 단점이다. 수수료와 환전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 대비 실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중도해지 시에는 환차손과 함께 원금 손실 위험도 존재하므로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계약에 적합하다.

상품 종류

달러보험은 상품의 선택 폭이 제한적이다. 국내 원화보험이 건강, 치아, 암, 상해 등 다양한 보장 상품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달러보험은 주로 연금보험, 종신보험, 저축보험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연금, 종신, 저축보험에 인색하고, 특정 영역의 보장 상품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상품 선택하는데 고민이 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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