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쯤에 단기납 종신보험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전에는 일반 종신보험만 있었다. 결국 똑같은 돈을 가지고 다른 방식으로 돈을 굴리는 것 뿐이다. 본인 인생 루틴에 따라서 잘 맞는 상품이 있을 뿐이지, 훨씬 더 유리한 것이 존재하는건 아니다. 둘이 무슨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겠다.
개념 차이
종신이라는 말은 보험계약자가 사망해서 보험 효력이 끝나는걸 얘기한다.
그러니까 이런 개념에 가장 근접한 보험료 납입 방식은 죽을 때까지 납입하는 것이고, 죽고나서 사망보험금을 지급받는 것이다. 단기납이 나오기 전에는 이런 형태로 유지해왔었다.
물론 평생 보험료를 낸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매월 무조건 납입해야된다는 조건이 없거나 정기보험이라고 해서 특정 기간만 납입하고 보험효력도 끝나는 파생상품이 생겨났다.
21년도부터 단기납 상품이 나오게 되었는데, 이건 일반 종신보험이랑 정기보험의 중간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혜택 차이
단기납 종신보험은 짧은 기간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기 때문에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대신에 보험료를 더이상 납입하지 않더라도 보험 효력이 끝나는게 아니고 사망할 때까지 보험 계약이 유지되면서 사망 보험금을 지급한다.
재무 전문가한테 죽을 때까지 돈을 맡겼다가 돌려받는 개념인 것이다.
항목별 우위 비교
항목 | 우위 비교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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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납입 보험료 | 일반 종신보험 < 정기보험 < 단기납 종신보험 |
총 납입 보험료 | 단기납 종신보험 < 정기보험 < 일반 종신보험 |
보험기간 | 정기보험 < 일반 종신보험 = 단기납 종신보험 |
환급금 | 단기납 종신보험 < 정기보험 < 일반 종신보험 |
그래서 일반 종신보험은 매달 납입해야되는 노예계약이 부담이고, 정기보험은 보험기간을 정해놓고 그 안에 사망하지 않으면 큰 혜택이 없으니까 둘을 타협해서 만들어 놓은게 단기납 종신보험이다.
물론 보험사마다 상품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단기납 “종신보험은 딱 이렇다”라고 공식처럼 설명할 수 없다.
결론
요즘에 보험사 직원하고 얘기를 해보면 대부분 단기납 종신보험 얘기부터 꺼낸다.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개념 자체가 신선하다보니까 할 말이 더 있는 것이다.
종신보험은 단기납이든 일반이든 장기적으로 납입해야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보장 혜택보다는 납입 방식이 나한테 맞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