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못한 은퇴자가 바로 할 수 있는 일자리

은퇴자금 최소 1억이 있다고 가정하고, 최소한의 경쟁으로 빨리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정리했다. ‘노후 준비 못한 은퇴자가 바로 할 수 있는 일자리’ 내용을 알고나면 답답했던 속이 후련해질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

준비를 안했기 때문에 아래에서 소개하는 일자리들은 대부분 박봉인 것을 감안하자.

내가 대기업 부장 출신으로 고액연봉을 받고 은퇴한 사람인데, 박봉인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좀 가지자.

사람은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두고 갑자기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할 때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빨리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충격요법이 좋은 것 같다.

현실

자격증조차 준비못한 은퇴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재취업을 하자니 이 나이 먹고 젊은 사람들 눈치보면서 일하는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서 창업을 하자니 돈이 문제고. 결국 진퇴양난에 빠지게되는데, 사실 정답은 다 나와있다.

돈이 얼마없으면 은퇴 전부터 자격증을 취득해서 혼자서 일해도 월 200만원은 벌 수 있도록 준비해야된다.

그게 머리를 쓰는 행위든 아니면 기술을 배워서 몸을 쓰는 행위든 상관없다. 노후에 돈 버는게 중요하니까.

일자리는 하루아침에 뚝딱 생기는게 아니다. 시장이 형성되고 수요가 있어야되는데, 이 관점에서 은퇴자가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건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정부나 지자체에서 공무원들이 노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중이다.

현재 고령화 속도, 지역 안전, 디지털 전환이 모두 겹쳐서 국가 차원에서 일자리를 계속 확대 중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자.

공공근로

  • 시험감독관, 공공시설 봉사, 취약계층 지원,교육시설 보조, 행정업무 지원, 도서관 사서 보조, 건강관리 지원, 치매안심센터 보조 등

주요 생산활동 인구인 젊은층들은 꺼려하면서 지자체 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다.

건물관리 및 주차관리

공공기관이나 대학교 같은 시설에서 관리직을 하려면 관련 자격증이 최소 2개 이상 필요하다.

일반 사설 건물에 취업하는 방법은 두갈래가 있다. 첫 번째는 인력파견 회사가 고령자를 채용해 특정 빌딩에 파견하는 형태이고, 두 번째는 회사가 자체 건물관리인을 뽑는 형태.

돌봄 서비스

  • 병원 동행 매니저, 요양보호사, 아이 돌보미 등

내가 돌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누가 누굴 돌보나 싶을 것이다.

하지만 동년배 사람들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돈도 벌면서 이야기할 상대도 만나니까 은근히 할만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인기가 제일 많겠나. 힘든건 맞다만 이만한 일도 없는건 사실임.

포장 및 배달 전문 창업

포장·배달 위주로 하면 진짜 고정비를 많이 줄일 수 있더라. 메뉴 개발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다.


근데 한 번 제대로 레시피가 잡히면 운영은 훨씬 편해지는 구조이긴 하다.


창업이 원래 그렇듯 변수가 많긴 하지만, 배달 전문은 물리적 공간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뚜렷하거든.


초기 준비할 게 많다고 겁먹지 말고 일단 천천히 리스트부터 만들어보자.

자세한 내용은 별도 포스팅 참고하자.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고독사 위험군을 찾아내는 역할을 직접 보면 책임감이 확 생기더라. 사람을 돕는 일이긴 하지만 감정 소모가 은근히 크긴 하다.

그래도 복지기관과 바로 연결되는 구조라 ‘내가 누군가를 살리고 있는 거 맞다’ 싶은 순간이 많다. 이런 건 성향 맞는 분들이면 정말 잘 해내지 않나?

보조기기 관리원

휠체어랑 보청기 점검을 해보면 작은 흔들림 하나에도 민감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일이긴 하다.

대신 루틴만 잡히면 꾸준히 하기 좋아서 몸을 많이 쓰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맞는 느낌이었다. 이런 안정적인 직무는 오래 갈 수밖에 없다 싶더라.

시니어 점자 도우미

점자 스티커를 붙여보면 ‘이 작은 점이 누군가에게는 길 안내구나’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든다. 몰입감이 은근 있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이라 만족감이 꽤 크고, 서울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 확대되는 흐름이라 성장 가능성도 높다. 손재주 있는 분들은 정말 잘할 임.

건강의료 서비스 매니저

보건소에서 상담하는 일은 ‘예방이 진짜 중요하다’고 다시 느끼게 한다. 의료 경험 있으면 훨씬 수월하다.

생활습관 관리가 은근히 대화 스킬을 요구하긴 하지만,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지이다. 안정성 면에서도 괜찮았다.

베리어프리 문화행동 도우미

공연장이나 박물관에서 사람들 안내하는 일은 부드러운 에너지가 필요한 편이다. 막 힘쓰는 건 아니지만 사람을 계속 상대한다.

장애인·노인 이동 동선 돕다 보면 “아 이게 진짜 의미 있구나” 싶은 순간이 많다. 문화 공간에서 일하고 싶던 분들에게 딱 맞지 않나?

디지털 교통안전 도우미

스마트 횡단보도나 안전 앱을 다루다 보면 기술이랑 안전이 같이 돌아가는 느낌이었다. 금방 익숙해지긴 하더라.

교통 약자들 안내하면서 ‘이런 건 앞으로 무조건 늘겠다’는 확신도 생겼다. 디지털 친화적이라면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직무 임.

지역 상권 안전 지킴이

골목길 순찰하면서 눈에 익숙한 동네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보는 재미가 있었다. 소소하지만 존재감 있는 일이다.

가로등·CCTV 점검 같은 건 단순해 보여도 생활 안전에 꽤 큰 영향을 준다. 지자체가 빨리 도입할 만한 구조라 확장 가능성도 크다.

소형 재난 대응 도우미

화재·가스 점검을 하다 보면 “아 이거 안 하면 사고 난다”는 걸 바로 느끼게 된다. 예방이 생명이다.

재난대응 키트 안내하는 일은 설명만 잘하면 누구나 가능해서 접근성이 높다. 독거노인 많은 지역에서 특히 수요가 계속 증가할 듯하다.

보행로 정보수집 전문가

보행로·출입구·계단·턱을 직접 찍어서 앱에 넣어보면 이동약자들이 왜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바로 체감된다. 현실 감각이 생긴다.

앱 사용만 익히면 금방 적응할 수 있고, 실제 도움도 커서 보람이 컸다. 서울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직무라 미래성이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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