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가 뭔지도 모르고 주식투자하고 있는 분들이 많더라. 이번에 대체거래소가 출범하면서 개념 탑재가 확실히 될 듯하다. 주식시장이라는게 차트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거래할 수 있는 시간 범위가 더 중요하다. 대체거래소 덕분에 국장이 얼마나 변할지 지켜보자.
대체거래소 무엇일까?
기존 거래소의 단점을 개선한 신개념 거래소이다. 기존 거래소가 없어지는게 아니고 새로운 거래소가 추가된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대체거래소를 운영하는 회사 이름이다. 거래소도 민간기업이라서 회사 이름이 있다.
거래소 개념
우리나라에 주식 거래소는 한국거래소가 유일했고 벌써 70년 넘게 독점하고 있다. 원래 공공기관이었다가 민간기업이 되었다.
거래소도 주식회사이고 돈을 버는 곳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에 상장도 할 수 있다. 아직 한국거래소가 비상장인건 주변 환경 때문.
민간기업이긴 하지만 금융위원회의 관리 감독하에 운영되는 곳이긴 하다.
우리나라는 한국거래소가 독점하고 있는데 해외는 거래소가 상당히 많다.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2개가 되는 것이다.
출범일
25년 3월 4일. 이 때 국장 변화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혜택
기존 거래소는 거래 가능한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대체거래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12시간 운영한다.
기존 거래소에는 없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퇴근하고도 여유롭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운영 시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프리마켓: 오전 8시 ~ 8시 50분
- 정규장: 오전 9시 ~ 오후 3시 20분
- 애프터마켓: 오후 3시 40분 ~ 오후 8시
참고로, 개장 전과 마감 전 10분간은 거래할 수 없다. 혼선 방지를 위해.
거래 수수료가 기존 거래소보다 20-40% 정도 저렴하다.
이용방법
기존에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거래소를 선택하면 된다. 한국거래소로 할지 대체거래소로 할지 말이다.
선택을 안하면 투자자한테 유리한 거래소로 자동 선택된다고 하는데 이건 증권사마다 이용하는 절차가 조금 다를 것이다.
근데, 정규장 외에는 대체거래소만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별다른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거래 가능한 종목
기존 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종목이 다 들어와있는게 아니다. 대체거래소에 들어오고 싶은 기업들만 들어오는 것.
대체거래소에 처음으로 들어온 기업이 다음과 같고, 출범 후에 1-2주 동안 시범적으로 거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코스피 5개 종목
- 롯데쇼핑
- 제일기획
- 코오롱인더스트리
- LG유플러스
- S-OIL
코스닥 5개 종목
- 골프존
- 동국제약
- 에스에프에이
- YG엔터테인먼트
- 컴투스
그러니까 단계적으로 확대되어서 코스닥 종목을 800개까지 늘린다고 한다. ETF랑 ETN은 26년부터 가능하다. 과연 삼성전자가 어찌될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