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이 크게 3가지가 있다. 하나는 해외 결제 수수료 100% 환급이 가장 큰데, 이건 한시적 이벤트라서 조만간 사라질 것 같다. 수시로 하는 것 같으니까 해외여행갈 때 꼭 챙겨가자. 나머지는 고정 적립 포인트랑 자동 환전 기능이다. 네이버가 거의 손해보면서 지금 장사하는 중.
해외 결제 수수료 100% 환급
- 수수료: 0.5달러 + 비자 브랜드 로열티 1.1%.
머니카드가 비자 브랜드를 달고 나와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로열티는 비자가 가지고 가는거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0.5달러 수수료는 네이버페이가 먹는 것 같다.
달러 환율 1,400원으로 가정했을 때 0.5달러는 대략 600원 정도 되는데, 이게 건당 발생하는 수수료이니까 해외에 나가서 소액으로 자주 결제하는건 자제하자.
추가 포인트 3% 고정 적립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가 포인트 3% 적립해주는게 엄청 크다. 조금 아쉬운건 네이버페이 멤버십에 가입한 경우에 포인트를 더 주는게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위에서 얘기한 해외 결제 수수료 100% 환급이랑 같이 연동해서, 가장 큰 혜택을 받으려면 소액으로 자주 결제 하지 말고 한방에 큰 금액을 대량으로 결제하는 것이다. 일본으로 따지면 돈키호테 같은 데서 와장창 사는 것.
자동 환전
더 좋은건 굳이 환전을 안하고 곧바로 결제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근데 한가지 조심해야될건 NH농협은행에서 고시하는 환율을 적용한다.
농협이 꼭 높은 환율을 적용한다고 할 순 없는데, 그럼에도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를 하면 환차손과 환율 수수료를 무시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네이버가 환율 수수료를 높게 받는다고 부정적으로 얘기하는데, 카드를 해외에서 결제할 때는 어느 곳이든 다 환율 수수료가 쎄다.
이게 싫으면 카드 안쓰고 현금 박치기로 들고 다니는게 맞다. 참고로, 환율 수수료는 해외결제 수수료랑 다른 것이다.
일본 여행 결제 예시
머니카드를 이용하는 것과 엔화 현금을 이용하는 것 2가지를 비교해보면 머니카드 혜택의 실태를 알 수 있다.
- 엔화 현금 결제시 : 4,000원 (환율 899원 적용)
- 머니카드 결제시 : 5,000원 (혜택 적용 전)
머니카드 결제 5,000원에서 혜택을 적용한 금액을 계산해보면 대략 3,900원 정도 된다.
머니카드로 결제를 하는게 엔화 현금 결제보다 저렴하고 더 간편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해외 결제 수수료 100% 환급 혜택이 사라지면 머니카드의 매력은 떨어진다. 연 단위로 진행하는 한시적 이벤트라서 수시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타오바오와 페이팔에서도 똑같은 혜택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