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면, 국내 결제에서는 네이버 충성 고객이 아니고서는 별 장점이 없고, 해외 결제에서는 이벤트 기간 한정으로 트래블카드 종류보다 2% 정도 더 이득이다. 자동으로 환전도 되고 해외 쇼핑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니까 확장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다.
해외결제 가능한 선불카드
선불카드인데 해외결제까지 되는건 정말 보기 드물다. 페이코 포인트 카드가 대표적인데 페이코는 네이버처럼 포인트 주는 혜택이 적어서 많이 안쓰는 편이다.
신용카드에 준하는 혜택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선불체크카드 개념인데, 네이버페이가 단순 간편 결제 서비스다보니 신용카드를 못만든다.
웃기게도 선불체크카드인데 혜택은 신용카드 뺨치니까 요즘에 가장 핫하긴 하다. 연회비도 없고 전월실적도 없고 한도도 없다.
미성년자도 발급이 가능하다보니까 어린이카드 중에서도 끝판왕에 속한다.
이즐에 한정되긴 하지만 교통카드 기능도 있고, 수수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ATM 출금도 가능하다.
국내 결제
- 네이버쇼핑에서 최대 1.5% 적립
- 국내 온/오프라인 결제 시 0.3% 적립
이벤트 한정이긴 한데 네이버에서 쇼핑할 때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포인트 적립해준다. 그리고 신규 발급 다음 달 한정해서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 2만원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네이버페이 포인트에 집중 포화해서 혜택을 받는 사람이 아니면 사실상 국내 결제에서는 큰 장점이 없다.
네이버쇼핑에서 최대 1.5% 적립해주는게 사실 큰 장점은 아닌데, 여기다가 네이버페이 멤버십이랑 현대카드를 연동시켜버리면 10%까지 뻥튀기 된다.
해외 결제
-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3% 적립
-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수수료 100% 포인트 적립
포인트 3% 적립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적립해주는 것이고, 절대 불변의 진리이다.
해외 결제 수수료는 비자 브랜드에 한해서 무료인데, 기간 한정 이벤트이지만 매년 수시로 할 것 같긴 하다. 사실 이게 없으면 해외 결제에서도 메리트가 별로 없다.
일본에서 20만원 정도를 카드로 긁으면 결제 수수료가 3천원 정도 나온다. 이걸 고스란히 포인트로 100% 페이백해주는거니까 엄청난 이득이다.
지금 이거때문에 트래블카드 종류들이 별 메리트가 없다고 난리다.
단점
해외 결제에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이건 별도 포스팅을 참고하자.
더불어서, 페이북 QR코드 결제와 삼성페이 등록이 안된다. 삼성페이가 안된다는건 아주 치명적인 것 같다. 대신에 네이버페이 앱을 빠르게 실행시키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보완은 된다.
그리고 이번에 티메프 사태에서 논란이 좀 있었는데, 사고 터졌을 때 책임 소지가 불분명하다.
네이버페이는 카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머니카드의 경우 카드망을 비씨한테 빌려서 쓴다. 근데 티메프 사태에서 둘다 발뺌했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잘 대처가 되긴 했지만 깨름칙한건 무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