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는 편의점에서 충전이 안되고 구매만 가능하다. 이건 팩트다. 언제까지 안되는지 두고 볼 참이다. 이왕 만든거 좀 제대로 만들지. 그리고편의점에 재고가 있어야 구매를 하지. 이것도 상당히 불편하다. 아직도 충전을 어디서 해야되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내용을 정리했다.
편의점 충전 안됨 해결 방법
- 친구, 동료들끼리 계모임 만들어서 한명 몰아주기
- 심부름 앱 ‘해주세요’ 이용하기
직장 내에서 기후동행카드가 워낙 인기가 많은데 아이폰 유저들끼리 불만이 너무 많아서 한명 한테 몰아주는 게임을 하면서 해결을 했다.
당첨된 한 명이 동료들 카드를 전부 모아서 한꺼번에 충전해오는 것이다. 이거 나름대로 회사 생활 신나게 해주는 꿀팁.
만약에 이런 상황이 안된다면 심부름 앱 이용해서 시간을 벌자. 특히 1-8호선 제외하고는 현금밖에 안되서 짜증이 제대로 나는 편인데, ‘해주세요’앱 이용하면 결제 수단가지고 고민할 필요도 없고 본인이 시간 들여서 충전할 필요도 없으니까 꽤나 유용하다.
재충전 기간
사용만료일 5일 전부터 가능하다. 아이폰 유저끼리 한명 몰아주기 모임을 가지려고 한다면 사용만료일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걸 추천한다.
그냥 정기권처럼 1년치 쓸 수 있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는데, 왜 매번 한달마다 충전을 하게끔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충전 장소
- 모바일 카드 : 모바일티머니 앱
- 실물카드 : 서울 지하철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의외로 실물카드를 많이 들고 다니더라. 대부분 아이폰 사용자들인데, 아쉽게도 아이폰은 모바일 카드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불편함으로 그대로 떠안는 중이다. 나도 마찬가지. 아니, 왜 그런거야?
각 호선마다 무인충전기가 배치되어있는데, 지하철에서 죽치고 기다리는 시간에 충천하는 걸 추천하고, 이마저도 귀찮으면 위 방법을 이용하자.
결제 수단
- 모바일 카드 : 계좌이체
- 실물카드 : 현금, 카드
역마다 결제 수단이 조금씩 다른데, 이건 언젠가 개선될 거라고 보기 때문에 구분해서 일일이 외우고 다니진 말자.
조금 불편하더라도 현금하고 카드 둘 다 들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자.
근처에서 편하게 현금 인출하는 방법은 별도로 참고하자.
아무리 생각해도 실물카드를 충전하는 행위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K 패스를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