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탈락 후 재신청은 다음 학기부터 다시 신청하는 방식으로 자격을 충족하면 정상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구제신청은 탈락 사유가 있었던 학생이 특정 조건 하에 예외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둘을 헷갈리면 국가장학금 수혜를 못받는 불이익이 생기니까 주의해야된다.
차이
재신청은 소득요건이 안되서 탈락했을 때 다시 신청하는걸 얘기하고, 구제신청은 재학생들이 신청기간을 놓쳤을 때 구제해주는 것이다.
재신청이 별도로 있는게 아니고 2유형 또는 다음학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구제 신청이라고하면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들이 2차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다.
구제 신청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총 2회까지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버튼을 누르는게 아니고 구제 조건이 되는 대상자라면 그냥 자동으로 구제신청이 접수된다. 그래서 구제 횟수가 자동으로 차감됨.
구제 신청 사유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것 때문이다. 구제신청은 탈락자를 위한 재심사 과정이 아니다. 그래서 이전에 심사했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 심사를 한다.
그리고 1차와 2차간의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국가장학금에 유리한 방향으로 소득요건을 맞추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구제신청 사용 횟수 확인 경로
다음 경로로 가면 되겠다. 모바일 앱도 비슷한 경로임.
-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 장학금 > 장학금신청 > 신청현황 > 구제신청 현황
구제 신청시 단점
1차 신청을 놓친거라서 시기상 개강 이후에 등록금을 납부해야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대부분 학교는 등록금 납부기간을 느긋하게 두는 편인데, 일부 학교에서는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수업을 못듣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2차 신청 기간에 접수를 하게되면 심사 결과가 개강 이후에 나오는데, 국가장학금은 저소득층을 제외하고 전액 지원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부담금을 얼마나 준비해야되는지 개강 전에 확인을 못하는게 치명적인 단점이다.
부모님이 돈이 많으면 문제될게 아니다만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갑자기 대출을 받아야되는 경우가 생긴다.
심사가 지연되는 경우
1차에 신청했는데 서류 제출에 문제가 생겨서 심사가 미뤄지는 경우에는 구제신청 대상자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자. 국가장학금 신청만 정상적으로 하면 심사가 지연되든 서류가 빠지든 아무 문제없다.
구제신청 완료하면 무조건 장학금 받을 수 있을까?
구제신청이랑 장학금 수혜랑 별개다. 구제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무조건 장학금을 주는게 아니고 심사에서 대상자로 합격해야 장학금을 주는 것이다.
구제 신청은 그냥 신청 기간을 놓쳐서 다시 신청 기회를 주는 것 뿐이다.
구제신청 이후 장학금 안받으면?
구제신청 횟수는 총 2회이다. 구제신청과 장학금 수혜는 별개이기 때문에 장학금을 안받았다고 해서 구제신청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건 아니다. 장학금 받고 안받고는 본인 선택이고,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제신청 횟수는 차감이 된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