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저축 월납과 연말 몰아넣기 중 무엇이 더 나을까?

매달 넣을지, 연말에 한꺼번에 넣을지 고민해보면 결국 절세보다 내 생활 리듬이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

‘개인연금저축 월납과 연말 몰아넣기 중 무엇이 더 나을까?’ 이 흐름을 알고 나면 꽤 속이 시원할 것 같다.

결론

세액공제만 놓고 보면 월납이든 연말 몰아넣기든 결국 연말까지 실제 납입만 끝나면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그런데 막상 내 돈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생각해보면, 월납은 한 번에 큰돈이 빠지는 부담이 적어서 숨이 덜 차는 구조이긴 하다.

월세 나가듯이 조금씩 빠져나가면 처음엔 밋밋해 보여도, 나중에 돌아보면 제일 덜 흔들리는 방식 같거든.

그래서 투자 타이밍 분산과 생활비 관리까지 함께 보려면 월납으로 기본을 깔고 연말에 부족분만 채우는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지금 당장 뭘 선택할지 헷갈린다면 복잡하게 재지 말고 이 방식으로 출발하는 게 후회가 적다. 이게 제일 현실적이더라.


차이는 생각보다 작다

많은 분들이 월납이 세액공제를 더 많이 받을 것처럼 느끼는데, 사실 공제 자체는 언제 넣느냐보다 올해 안에 얼마를 넣었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러니까 절세만 딱 떼어놓고 보면 월납이 무조건 유리하다기보다, 연말까지 한도 안에서 납입을 끝내면 비슷하게 흘러가는 구조이다.

이걸 모르고 있으면 괜히 3월부터 마음이 급해지는데, 막상 기준을 알고 나면 도시락 반찬 미리 나눠 담듯 차분하게 볼 수 있긴 하다.

다만 월납은 투자 시점을 나눠서 들어가게 되니 가격이 오를 때도 사고 떨어질 때도 사게 되어 한 번에 몰빵하는 부담을 줄여준다.

결국 차이는 세금보다 투자 방식과 심리 안정감에서 더 크게 벌어진다고 보는 게 맞다. 이 포인트가 은근 중요하다.


생활비도 같이 본다

월납이 편한 이유는 숫자보다 생활 감각에서 더 확 들어온다.

연말 몰아넣기는 평소에는 가볍지만 12월이 되면 갑자기 목돈을 만들어야 해서, 카드값과 모임비가 겹치는 시기에는 생각보다 압박이 크다.

반대로 월납은 자동이체로 흘려보내면 되니 물통에 조금씩 물 채우듯 진행돼서, 연말에 허겁지겁 돈 맞추는 스트레스가 덜하거든.

물론 수입이 들쭉날쭉한 사람에게는 연말 몰아넣기가 더 맞을 수 있고, 괜히 무리해서 월납을 크게 잡는 건 오히려 비상금만 말리는 선택일 수 있다.

그래서 안정적인 급여 생활이면 월납이 편하고, 변동 수입이 크면 유연하게 가져가는 편이 낫다. 사람마다 답이 조금 다르긴 하다.


어떤 방식이 더 맞을까?

급여가 매달 비슷하고 투자 타이밍을 따로 재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월납이 훨씬 마음이 편한 쪽이다.

반대로 성과급이나 프리랜서 수입처럼 들어오는 시점이 들쭉날쭉하면, 연말에 여윳돈을 보고 채우는 방식이 훨씬 현실적일 수 있다.

연금계좌는 넣고 나면 다시 꺼낼 때 제약이 있으니, 괜히 초반부터 욕심내서 넣었다가 중간에 현금이 마르면 냉장고는 가득한데 당장 먹을 반찬이 없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래서 제일 무난한 답은 매달 적당히 넣으면서 흐름을 만들고, 12월에 부족한 금액만 추가로 채워 한도를 맞추는 방식이다.

이 방식이 절세와 투자와 생활비를 한 번에 맞추기 가장 쉬운 길 같다. 저도 이쪽이 손에 잘 맞는다.


이렇게 굴리는 게 나을까?

내가 세액공제를 최대치로 받으면서 분할매수로 투자한 예시를 보여주겠다.

나는 연봉 6천만원, 보너스 1000만원 내외인 상황이다.

월납으로 연금저축에 월 50만원을 자동이체로 채우고, 중간에 수시로 꽁돈이 생기면 irp에다가 넣다가 연말에 irp에다가 부족한 금액만 추가 납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금저축에 월 50만원을 넣으면 연말에 누적되는 금액이 600만원이고, 12월에 irp로 300만원만 추가 납입하면 누적금액이 900만원이 되어서 세액공제 한도를 꽉 채우게 된다.

절세 금액을 확인해보니까 대략 118만원 선이더라. 완전 개꿀. 실제로 해보면 감이 바로 온다.


투자 감각도 중요할까?

나는 나스닥 ETF 장기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2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단타를 하고 있다.

워렌버핏처럼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선호하긴 하는데, 이것만 하면 인생에 낙이 없어서 단타를 하면서 경제에 더 빠져들고 있다.

내가 단타를 해보니까 분할 매수와 물타기가 중요하더라.

하락장을 대비해서 총알을 남겨두는 전략이 필요하더라.

노후 준비도 하면서 투자도 할 수 있어서 연금저축 제도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해서 손해볼 게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한테 추천한다. 이건 꽤 만족도가 높았다.


자주하는 질문

가장 많이 묻는 건 결국 월납을 하다가 연말에 추가 납입해도 되느냐는 부분인데, 결론은 된다.

오히려 이 방식이 제일 무난한 이유는 한 해 내내 투자 타이밍을 조금씩 나누면서도, 연말에 실제 한도만큼 못 채운 금액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처음부터 빡빡하게 잡을 필요 없이 생활비와 비상금을 먼저 챙기고, 12월에 남은 여유를 보면서 마무리하면 된다.

세액공제만 놓고 보면 월납과 연말 납입의 차이는 크지 않으니, 중요한 건 내 현금흐름이 버티는 방식으로 오래 가는 습관을 만드는 일이다.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방식이 결국 제일 좋은 방식이지 않나? 저라면 그렇게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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